4년을 사귀었고,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서로 결혼까지 생각했던 사이인데 어느 커플에게나 있듯이 잦은 싸움이 있었구요
서로 성격이 강해서 그런지 지지않으려고 했었고사귄지 얼마 안되어서느 남자친구가 붙잡아 주었었지만 시간이 흐르고 정이들면서 제가 붙잡았습니다 제가 붙잡았을때에는 남자친구 자신없다고 했었구요 그래도 다시 잘 지내게 되고 그랬어요

서로 잘지낼때는 그 누가 보더라도 행복했었구요
언제부턴가 싸움이 심해지면서 격해졌고 전화로 싸우면서 남자친구 몇번이나 핸드폰을 부셔서
고장나고 고치고 그랬어요
서로 심한말이 오가다가 어느날은 욕도 오가게 되었고 그래도 서로 다시 잘 지내기로 하고

하지만 싸움은 점점 심해져만 갔구요

헤어지자는 남친과 그래도 잘지내자는 저.................
그렇게 실랑이만 꽤 긴 시간이 흐르던 도중 어느날 싸우다가 저에게 욕을했습니다
위에서 말한 어느정도의 욕이 아닌 남한테도 하기힘든 욕을 퍼붓더라구요

그러면서 헤어지자고 하루이틀이 멀다하고 욕을 하고

그렇게 계속 싸우니 남친 부모님들 싫어하시게 되었구요(남친은 집에서 전화로 싸울때도 들리던 말던 소리지르고 싸웁니다)

결국 헤어지기로 마음 굳히고 헤어졌는데 너무 힘들어요
그 욕 퍼붓던 기억, 상처준 말들, 평소의 무책임했던 모습들...........등등
나쁜건 머리에도 남지 않으려고 하고 자꾸 좋았던 기억, 남친을  좋아하는 마음만 남아서
혼자 힘들어하네요
남자친구는 그간 헤어짐을 요구하더니 헤어지고 아무렇지않게 즐겁게 살고 있다고 합니다
(남친 주변 사람들이 모두들 그러더군요. 이별한 사람 맞나........싶다고)

헤지자고 할때도 싸울때도 그랬거든요 난 이미 마음 떠났고 정리도 다 되어서 힘들지도 않다고
(다른 여자가 생기거나 그런것도 아닙니다)

어떻게 4년의 시간이  그렇게 냉정한지.........
저는 아무것도 못하고 힘들어서 하루하루가 지옥같은데.....
몇달째 매일같이 꿈속에 남자친구 나타나고 시달리고 너무힘들어요

잊고 싶은데 잊혀지지도 않고 남자친구는 저랑 헤어진거 후회도 안하고 박수치며 즐거워하고
산답니다 바람을 피운것도 아니고 죽을죄를 진 것도 아닌데 서로 싸우다가 불만이 쌓여 헤어진거고 더구나 그렇게 저한테 욕을 퍼부어놓고.........


지금이라도 붙잡고 싶지만 남자친구 돌아오지 않을거고 방법도 없고 너무 힘들어서 죽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