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은 거울이다

멀리 있는 물은 가까운 불을 끄지 못하고 멀리 있는

친척은 가까운 이웃만 못 하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네 이웃에 대해

거짓 증거를 말지니라.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지니라.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지니라.' 행복은 불만큼 여러 모양으로 바뀐다.

하지만 자기 이웃의 만족은 여러 가지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

좋은 이웃은 행운을 주지만 나쁜 이웃은 옆에 두는 것만

으로도 봉변을 당한다.

이웃을 가려 살고 벗을 가려 사귀라. 마을 인정이 어질고

후덕함은 참 장한 일이다.

어질고 후덕한 이웃을 가려 살아야 지혜로운 자라 할

수 있다.

-글/곽광택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