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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의 노래
20 도토리 2020.01.18 08:16:19
조회 130 댓글 3 신고


 한겨울의 노래 / 정연복

 

칼바람을 동반한

동장군의 위세 속에

 

겨울이 날로

깊어가고 있다.

 

겨울이 오면 봄이 멀지 않다고

옛 시인은 노래했으니

 

겨울이 폭 익어갈수록

봄날은 이제 멀지 않으리.

 

살을 에는 추위여

네가 아무리 기승을 부린들

 

온몸으로 새봄을 만들어 가는

겨울나무를 어쩌지는 못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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