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day
좋은글 전체보기 즐겨찾기
순리 /박종영
100 뚜르 2019.11.14 15:46:09
조회 116 댓글 0 신고

 

바람이 무슨 소리를 내며 호들갑이더냐
꽃은 피면서 피었다고 말을 숨기더냐
서럽게 진다고 눈물 소리 들어본 일 있었더냐

산들거리는 가을이
단풍 진 언덕을 넘으면서
숨 가쁘다고 노여워하더냐

오늘,
소중하게 열린 들녘에 가서
정성 어린 손으로 만져 주기를 원하는
구절초 한 무리 봉봉한 가슴 만지려다가
토라진 입술에 손을 물리고 말았네.

늦은 감은 있었으나
그때,
산맥 같은 가슴에 사랑의 순리로 그리움을 심고 오니
수줍은 마음이 콩콩거린다.


- 박종영 님

 

<사색의 향기>

 

3
페이스북 로그인
꾸미기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성적표   (1) 도토리 74 20.07.12
놋세수대야 /김선태  file (4) 뚜르 175 20.07.12
꿈꿀 줄 아는 사람   (2) 뚜르 207 20.07.12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   (2) 뚜르 263 20.07.12
때로는 모자람도 미덕입니다   (2) 네잎크로바 163 20.07.12
가져가요  file 모바일등록 (1) 테크닉조교 118 20.07.12
운명   모바일등록 (1) 테크닉조교 98 20.07.12
사랑이   모바일등록 (1) 테크닉조교 93 20.07.12
당신을 응원합니다 (2)   (1) 이희망 141 20.07.12
다시 너에게  file 모바일등록 (2) 가을날의동화 190 20.07.12
결국 한 사람이다  file (1) 하양 152 20.07.12
소유욕의 사랑은 재앙을 부른다  file (1) 하양 128 20.07.12
행복의 비밀  file (1) 하양 147 20.07.12
이 늦은 참회를 너는 아는지   강아지 77 20.07.12
추억 한 잔   강아지 97 20.07.12
편지   강아지 54 20.07.12
바램/김용호   (1) 그도세상김용.. 124 20.07.11
최고의 명예   (1) 김용수 87 20.07.11
나를 사랑하기   (2) 자몽 163 20.07.11
몽상가의 턱   (2) 자몽 79 20.07.11
글쓰기
 
행운의 다이아몬드~ 클릭하시면 포인트 5점을 드려요~
Copyright ⓒ EZHLD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