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지금 차지하고 있는 자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움직여 나아가고 있는
방향이 중요한 것이다.
삶의 근원이 '정신' 이라는 것을
깨달은 자는 온갖 위험으로부터 벗어난 존재이다.
생의 마지막에 감각의 문을 닫으면서
그는 아무런 불안도 느끼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산의 높이 건물의 넓이.
별의 크기. 바다의 깊이를 측정한다.
그리고 그 거대함에 감탄한다.
하지만 우리의 영혼과
비교한다면 모두 하잘것없다.
우리는 많은 것을 알고.
매 순간 많은 일을 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을 빠뜨리고 있다.
정작 가장 중요한 우리 자신은 알지 못한다.
셍상에서 가장 강한 것은
보이지도 않고 들리지도 않으며
만질 수도 없는 존재이다.
우리의 영혼도 그런 존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