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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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하늘

도토리 2017.12.17 16:53:38

조회 169 댓글 1 신고

나무와 하늘 / 정연복

나무는 입이 없어

말로 표현은 못해도

언제고 가만히 보면

느낌으로 알 수 있다.

덩치가 크고 잘생겼든

작고 못생겼든

세상의 모든 나무들은

하늘 우러러 산다는 것.

자기 삶의 모양이 어떠하든

하늘 은총인 줄로 여겨

나무의 가슴은 늘 감사와

겸손으로 넘쳐난다는 것을.

나무와,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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