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눈이 퐁퐁 내렸어요!

눈이 쌓일 정도로 내린 건 아니라 안심(?)되기도 했지만^^;;;

예전에는 눈만 내리면 하루종일 기분 좋고 신나고 추운줄도 모르고 뛰어놀고 그랬는데..

30대 되니 늙긴 늙었나봐요...ㅋㅋ

집안 일 다 끝내고 나니 어느새 어둑어둑...

날씨가 추워지면서 해도 짧아지고

조용히 독서 좀 해보았어요ㅋ

요즘 기침을 좀 해서 따뜻한 대추생강차까지^^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변지영 작가님의 더퀘스트 <내 마음을 읽는 시간> 이어서 봤어요.

나만의 힐링힐링힐링~~~시간!!

단순하게 생각하면 참 나는 행복한 사람인데..

끊임없이 행복에 대해 판단하는 마음...

맞아요.. 저에요...ㅋㅋ

나 자신에게 가장 친절해야하는데 참 그렇지 못한 제자신에게 정말 미안하더라구요..

졸거나 잘 때만 눈 감지.. 사실 명상같은 건 해본 적이 없는 듯..

어떤 TV프로그램에서 한 스님께서 명상은 참 좋은 시간이니 짧게라도

하루에 한 번씩 꼭 실천하라고 했던 말씀이 기억나요.

이것 또한 나를 위한 시간인데... 작심삼일이 될지라도 오늘부터 실천!ㅋㅋ

"괜찮아..." 토닥토닥 ..

남편한테는 이 악물고 "괜찮아...!" 할테지만,

저한테만큼은 친절하게 "괜찮아..." 해줄거에요.ㅠㅠ

이제 책이 얼마 안남아서 너무 아쉬운.. 책은 읽고 또 읽고 또 읽으면 더 좋으니

앞으로 마음의 양식을 더 쌓아야겠어요!

날씨는 춥지만 모두 이러한 마음의 양식으로 따뜻한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