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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사랑 모바일등록
11 티쳐다아 2017.01.11 20:35:20
조회 299 댓글 2 신고

 

사랑을 하는 일도 
사랑을 받는 일만큼 힘이 듭니다 
간밤에는 바람이 불고 

후드득 빗소리가 들리더니 

이 새벽길은 나무며 지붕들이 
모두가 촉촉이 젖어 있습니다 
마음이란 깃털보다 가벼워서 

당신의 숨소리 하나에도
이렇게 연기처럼 흔들거립니다 
오늘은 당신의 목소리조차 볼 수가 없으므로 
나는 사막으로 밀려가야 합니다 
모래의 오르막을 오르고 
모래의 내리막을 내리고 
모래의 끝없는 벌판을 지나 나는 갑니다 
우리 일용할 빵 하나의 모양으로 

떠 있는 태양 아래 
내 몸이 소금처럼 하얗게 바래질 때 
그때, 
멀리 떠오르는 당신 
그 신기루처럼 투명한 그리움 

 

-홍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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