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진심을 다해 노력하면 하느님도 내편을 들어 주신다.

 내가 이런 말을 하면 좀 이상하게 느껴질는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하느님은 의외로 인정에 약하고 친근감이 있는 분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인가를 향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사람을 보면 ‘이 사람이 이렇게까지 애를 쓰고 있으니까 편을 들어 주지 않으면 안 되겠구나!’ 정도는 생각해 주시는 존재라고 보는 것입니다. 성실하게 노력하는 사람이 보답을 받지 못하게는 하지 않으실 겁니다. 바꿔 말한다면, 무슨 일을 할 때는 하느님께서 ‘도와줘야겠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만큼 열심히 해야만 한다는 뜻이 됩니다. ‘내가 이렇게 애를 쓰는데 하느님은 도와주시지 않아.’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당신의 판단 기준일 뿐이고 아직도 안이한 면이 있다는 뜻입니다.

'이젠 글렀어.‘라는 느낌이 든다 하더라도 ’아니, 내가 아직 덜 노력했으니까 도움이 없는 거야.‘라고 생각하면서 계속해야 합니다. 영화 [한니발]의 렉터 박사 역으로 유명한 배우 앤서니 홈킨스가 예전에 배우 지망생들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무슨 일이건 계속해서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계속할 용기만 가진다면 하느님이 편을 들어 주신다.”

라고요. 좀더 보충해서 말하자면, 그저 계속하기만 할 게 아니라. 계속하고자 하는 용기로 일을 일으켜야 합니다.

모든 노력을 다한다는 뜻의 영어 표현에 “Move heaven and earth"라는 것이 있습니다. 문자 그대로 ’천지를 움직일 정도의 마음으로 노력한다면 정말로 움직이게 만들 수 있을 지도 모른다.‘는 의미입니다.

당신의 천지가 움직일 날이 오기를 기도하고 있겠습니다.

-Kaoru Nakajima著 [운명은 당신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