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을 찾습니다.
거복이 2015.10.04 07:22:58
이 사람을 찾습니다.
전차한에 7명의 건달들이 갑자기 쳐들어와 안하무인으로 행패를 부렸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겁에 질렸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그 깡패들의 행패는 심해졌습니다.
그러다가 어떤 한 남자가 갑자기 일어나서 그들중 한명을 멱살을 잡고 번쩍 들어 던졌습니다.
그걸본 나머지 놈들은 모두 도망을 쳤습니다. 그리고 전차안 사람들은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 사나이의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주었습니다.
그러고 세월이 흘러 1950년 한국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시민들은 남으로 피난을 가던중 하나밖에 없던
한강다리가 폭파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다리가 끊긴줄도 모르고 밤새 앞줄을 따라 발을 옮기던 이들 가운데 끊긴 다리 밑으로 떨어져
희생된 사람들도 부지기수라고 합니다.
하루가 지나고 다리가 끊긴걸 알게된 사람들은 허겁지겁 끊어진
한강 다리 밑으로 몰려들었고 몇척의 나룻배는 서로 먼저 올라타려는 사람들로 아비규환이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한 젊은 여인이 나타났습니다. 그녀의 등에는 어린아이한명이 업혀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누구도 그녀를 신경쓰지 않았죠.
이때 배에 타고 있던 누가 배에서 내려 그 배를 붙잡고 그녀가 그 아이를 태우고 떠나가게 했습니다.
그 사람은 바로 4년전 전차안에서 건달들을 물리쳤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로부터 53년.. 그 사람은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