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하늘에는 날마다 무지개가
뜹니다. 동산에 해가 뜰 때, 내 마음에는
일곱 색깔무지개가 떠오릅니다.

(1)빨간색 띠는 내 마음에 열정(熱情)을
불러일으킵니다. 오늘 하루 좋은 일이 얼마
나 많이 있는지 찾아내고 그것들과 함께
행복하라고 재촉합니다.

(2)주황색 띠는 내 마음에 인내(忍耐)를
가르칩니다.  오늘이란 쓰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배우고 기다림으로 내일의
기쁨을 찾아가는 길목이라고 가르칩니다.

(3)노란색 띠는 내 마음에 평화(平和)의
소식을 전합니다. 평화란 승리의 결과가 아
니라, 사랑의 열매이므로 평화를 얻고
싶으면 먼저 사랑하라고 속삭입니다.

(4)초록색 띠는 내 마음에 쉼터(休)를
마련합니다. 앞만 보고 달리지 말고, 보고
느끼면서 천천히 가볍게 걸으라고
합니다. 여유(餘裕)와 여백(餘白)이 기쁨
이고, 쉼이 곧 힘(力)이라고 말합니다.

(5)파란색 띠는 내 마음에 희망(希望)을
이야기 합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실패할 수
있고 문득 허무할 때도 있지만, 내일의
그림은 늘 맑고 아름답게 그리자고 합니다.

(6)남색 띠는 내 마음에 겸손(謙遜)의
자리를 폅니다. 높아지고 교만해지는 것은
외롭고 위험하지만, 남을 섬기고 겸손
해지는 것은 즐겁고 안전하다며 낮은 곳
에 자리를 펴고 앉으라 합니다.

(7)보라색 띠는 내 마음에 사랑(愛)의
단비를 내립니다. 마음이 초조하고 불안한
것은 가진 것이 없고 만날 사람이 없어
서가 아니라, 사랑이 없기 때문이라며 사랑
의 빗줄기로 내 마음 밭을 촉촉히
적셔줍니다.

나는 오늘 내 마음에 무지개를
띄울 수도, 먹구름을 띄울 수도 있습니다.

울님들 모두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좋은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