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여 있는 물은

죽은 물이다.

죽은 물은

더 이상 물이 아니다.

물은 계속해서 흘러야 한다.

그래야 자정작용으로

생물들에게 생명수가 된다.

마찬가지로

발전하지 않는 사람에겐

더 이상의

행복은 기대할 수 없다.

항상 그 상태로만

머무를 뿐이다.

생각해보라.

변화하지 않는 삶이란

얼마나 지루한가를

옷을 바꾸어 입듯

때론 이렇게, 때론 저렇게

변화할 때 더 깊은

행복을 느낄 수 있다.

행복은

행복해지기 위해

나아가는 사람을 좋아한다.

가만히 있는 사람을

좋다고 찾아가는 행복은

그 어디에도 없다.

행복도 노력에서 온다는

것을 잊지 말자.

가끔은 삶이 아프고 외롭게 할 때

김옥림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