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늘 햇살 좋은 날만
계속되는 건 아닙니다.
날씨는 수시로 바꿉니다.
천둥 번개가 몰아치는 날도 있고
갑작스러운 폭설에 온 세상이
마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웃음과 행복 그리고
사랑만으로 가득했으면
좋으련만 그렇지 않습니다.

우울한 날,
슬픈 날, 눈물 나는 날,
괴로운 날, 아픈 날도
드물게 혹은 자주 찾아옵니다.

그런 고통스러운 날이
찾아올 때 대부분
이렇게 반응합니다.

"왜 하필 나에게 !"

물론 나를 힘들게 하는
고통스러운 일이나
사건들이 찾아오지
않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그건 불가능합니다.

날씨를 어떻게 할 수 없듯,
햇볕과 구름과 비와 눈을
어떻게 할 수 없듯,
인생의 수많은 사건을
어떻게 할 수는 없습니다.

받아들이세요.
받아들이면 세상은 내 것입니다.



-김현태, 내 마음 들었다 놨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