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속 단장된 나의 모습이 아무리 좋아도 나는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빛 좋은 개살구 꼴이다.
나라가 휘청거리는데 복지란 이름으로 나라의 존재가치가 없어질 판인데 어찌 거울 속의 내가 거지가

아닐 수 있나.
몇몇 대기업에 의존한 정경유착의 끈으로 정치인들이 멋도 없이 까불어댄다.

정책을 바꾸지 않으면 복지가 국민을 거지로 만드는 지름길인 줄 모두 알고 있으면서

진정한 개혁을 원하는지 모르겠다.
나잇값 아닌 꼴값을 한다고 나를 이상하게 본다면 그는 어느 나라 사람인지 물어보고자 한다.

수탉의 목을 틀어도 새벽은 온다. 수탉이 울지 않아도 국방부 시계는 돌아간다.

젊은 시절 많이도 듣던 말이다.

그런데 과연 모든 일을 부정적으로만 받아들일런가?
아니다. 지혜가 부족한 사람이 자기주장만 치켜세운다.

지금 우리나라 정치인들 대다수가 국민으로부터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다.

애국자인지 물어보고 싶다. 거울 속에 비친 내 얼굴 뒤에 감춰진 진정한 나의 모습이

지금의 대한민국에서 멀쩡한 껍데기 알거지가 바로 나 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