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그는 악동이었습니다.
맷 버스비 감독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그를 컨트롤할 수 없었습니다.

1969년 맷 버스비가 맨유를 떠난 뒤

다른 여러 감독들이 그를 컨트롤하려 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제임스 쿠제스와 배리 포스너는 ’리더십 챌린지’라는 책에서,

그 질문에 ’존중’이라는 답을 내놓았습니다.

조직원에 대한 상사의 ’존중’이 충성을 이끌어 내는 강력한 무기가 된다는 말입니다.
탐색전을 펼치라는 자신의 지시를 어기고 공격에 나선 조지 베스트가

전반 12분까지 2골을 넣었을 때도 ’베스트는 귀마개를 하고 있었을 거야’라고

농담하며 실력을 인정해 주었습니다.
조지 베스트가 향수병에 시달릴 때는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매 주말 고향 벨파스트로 가는 비행기표를 끊어

개인적인 문제까지 해결해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