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촌 스러운 사람이 되기 위해 ♧

☆  철   길  ☆

밝은 햇빛 데리고 무더위로 다가와

몸을 무기력하게 만들고 행동을

쳐지게 만드는 여름의 심술

이 심술꾸러기의 장난에 벗어 나고파 떠난

푸른숲속안에 있는 꼬불꼬불

생겼지만 시원함으로 가득찬 계곡

제 아무리 여름이 무더워도

우리가 살고 잇는 주변

고개만 돌려봐도 시원한 곳 많이 있듯이

내가 인연으로 인해 시린 가슴 가지게 되었으면

고개 돌려 주변을 살펴 보면

가슴 따스한 사람 참 많습니다

시린 가슴속을 따스한 가슴으로

데워 주는 인연

추운 겨울날 구둘장에 올라 오는 온기 처럼

따스한 인연으로 인연을 대 할 수 있는

그런 가슴 순수한 시골 풍경 같은 인연으로

주변의 인연에게 다가가 봅니다

가슴이 촌 스러워 보여져도

마음은 참 편합니다

시골 농부의 순수한 가슴을 심장에 그리며

삶의 무게를 내리고 버리며

순수라는 짐은

짊어 지고 가렴니다

가슴이 순수하고 따스한

촌 스러운 사람이 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