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 ♧

☆  철   길  ☆

저 만치 가고 있는 추억 하나

뒤돌아 보지도 않고 잘 걸어 갑니다

이제는 봄 하늘을 지나가고 있는 하얀구름 처럼

아무 말 없이 앞만 보고 갑니다

얼마나 마음이 힘 들었으면

얼마나 가슴이 아팠으면

얼마나 심장이 괴로왔으면

아무런 미련 없듯이

모든것 다 내렸놓고 가는 추억

미안해요 추억아

죄송해요 그리움아

기약 없이 가는 발걸음

아픈 세상에 멈추지 말고

이제는 이런 아픈 기억

다시는 이런 슬픈 추억

가슴에 담지 않기로 해요

이생이 아닌 전생에서라도

잘가요

이제 정말 진심으로 아프지 않은 길

가시길 두손 모아 기도 합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