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여기까지 오기에 짧다면 짧고,길다면 긴 시간...
참 많이 울고,웃었던 우리 사이...
이제는 그댈 편히 놓아주렵니다.

그대와,전 너무나 안맞아 제가 그냥 고개숙여 돌아서렵니다.
그대만 제만큼 사랑해준다면 이런일 없었을텐데 어차피 나만의 사랑이기에
이대로 그댈 놓아주렵니다.

그댄 언제라도 올수있는게 제곁이지만
전 언제나 그대만 기다렸죠...그댄 가끔씩 힘들때 찾아와
날 더 슬프게 하죠...

그대...이젠 애써 날위해 오지않아도 돼요.
그대가 원하는 사랑,그대와 맞는 그런사랑...
이젠 그대가 원하는 잘난사람 만나요...

전 그대앞에서는 아무것도 할수도,
해줄수도 없는 바보이고,겁쟁이고,자신없는 그런 약한 사람이니
그대 이젠 다시 날 찾지말아요...

떠나가면 그댄 아무렇치 않겠지만
전 아무것도 할수 없으니 지금 이대로 그냥 가줘요...
더이상 애써 변명도 하지말아요.

그냥 그대 좋은모습만 간직하고 살테니
더이상 아픔을 더 주고떠나진 마요...
차라리 마음 열어둘때 지금 가줘요...

내가 이렇게 자신 없는 사랑앞에 눈물흘리는건 그대가 미워서도,
사랑하지 않아서도 아니요...
다만 더 깊은 상처에 영원히 헤처나오지 못할 바보 같은 날위해...또 그댈위해...

마지막까지 더 아껴주지 못하고,
더 사랑할 자신을 잃어버려 미안합니다...
그래서 오랜시간 그대로 인해 참 많이 힘들꺼란것도 나도 잘 압니다.

그대 사랑하게 해줘서
고마웠어요...
이젠 Good_b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