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만약 헤어지게 되면 다시는 이런 사랑 못하게 해달라고..
기도한 적이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한사람을 만나게 되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너무 감사한다고..
기뻐한 적이 있던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 싫어 지면 언제든지 말 하라고 지금까지 만나준것만으로도
감사한다고 하던 사람이 있습니다.

누군가를 만나면서 내자신이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처음 느끼게
해준 사람이 있습니다.

평생 그사람과 행복하게 살거라 아무 의심없이 믿었던
사람이 있습니다.

아! 이사람이구나 ..내가 이사람 만날려고 그동안 그렇게
힘들었구나..라고 느꼈던 사람이 있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찾아 헤매고 다녔는지 아냐고..왜 이제야
나타 났냐고 하던 사람이 있습니다.

............

그런 사람을 만났습니다.
하루하루가 행복한 나날들이였습니다.
나에게는 이런 행복 없을거라 생각했었습니다.
난 아무것도 해준것 없는데..
나에게 너무 많은 것을 해준 사람이였습니다.
보고싶다는 말 한마디에 감동 받아서..
너무너무 고맙다고..정말 고맙다고..더이상
바라는거 없다고 해준 사람이였습니다.

사랑한단 말 한마디 해준적 없는데...





그런 사람이였습니다...

지금은 먼곳으로 갔지만 아직 내 마음 한 구석에 자리잡고
있는 사람입니다.
처음에는 그사람 잊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더이상 그런생각 안합니다..
그냥 아무도 모르게 가슴 한구석에 담아놓고
생각날때 꺼내 보고
힘들때 한번더 꺼내보고
정말 미치게 그리울때 그사람 마지막 머물던 자리
한번 찾아가보는것만으로 만족하겠습니다.

아무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다만 이거 한가지...
다음 세상에서는 다시 만날수 있다면
우리 이제 헤어지지말고 평생
사랑하며 살았으면 합니다.





- 한나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