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day
좋은글 전체보기 즐겨찾기
비를 맞으며 ----서정윤
17 허수아비 2012.07.18 14:02:53
조회 1,403 댓글 0 신고

비를 맞으며

살아 있다는 것으로 비를 맞는다
바람조차 낯선 거리를 서성이며
앞산 이마에 젖는다
이제그만
흘러가는 대로 맡겨두자
보리의 눈물이 그칠 때까지
태양은 숨어 있고
남루한 무거워진다

숨어 있는 곳을 찾아
바람에 치이는 구름 낮은 자리에
우리는 오늘도 서 있고
오늘만은 실컷 울어도 좋으리
오늘만은,
 어머니를 생각하며 
땅의 주인이 되어 닜지 목한
보리 이삭이 맞혀지고
편히 잠들지 못하는

먼저 죽은 자들의 영혼을 달래며
비는 떨어지고 있다
마음에도 젖지 않는 빗물이
신암도 하수구에서
가난이 녹은 눈물이 지워지고 있다
 이제그만
흘러가는 대로맡겨두자 하늘조차도.
15

파워링크 AD
클릭초이스 등록

페이스북 로그인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그대와의 행복한 동행  file new 돌아온상이 20 01:21:58
보고싶은데  file new 돌아온상이 27 01:19:43
나 그대를 사랑하기에  file new 돌아온상이 14 01:18:20
댕강나무꽃   new (1) 이현경 13 00:45:06
봄이 곧 오리라   new 이현경 7 00:41:46
나만의 끼   new 이현경 14 00:39:25
우리도 삶은 개구리가 될 수 있습니다  file 모바일등록 new 싸랑할래 73 16.02.07
술<자작시>   모바일등록 new 용서의힘 74 16.02.07
인연을 만드는 방법  file new 율r 316 16.02.07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file new 율r 298 16.02.07
시 읽는 기쁨  file new 율r 135 16.02.07
너를 만나고 싶다  file new (2) 풀피리 197 16.02.07
사랑해라는 그 말  file new 풀피리 241 16.02.07
행복생각  file new 풀피리 221 16.02.07
나이는 ~~~~   new (1) 네잎크로바 207 16.02.07
행복이 찾아오게 만드는 방법  file new 날마다 행복 240 16.02.07
마음의 원을 그리다  file new 날마다 행복 243 16.02.07
나 오늘도 이렇게  file new 날마다 행복 266 16.02.07
마음 다스리는 글  file new (1) 최강긍정의힘 262 16.02.07
어머니  file new 최강긍정의힘 174 16.02.07
글쓰기
 
Copyright ⓒ EZHLD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