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뜨니
창문너머 들리는 지저귀는 재잘거리는 새소리
엉..도시에 들리는~~?


맞다 어디서 살다오는지
골목 나무마다 날라와
놀다가던 참새소리다.
정겹게 지저귄다..짹.짹.짹.


끌고나온
생선장수 아저씨가
목청높여 외친다..
싱싱한조기.고등어.꽁치.갈치 사여.


오랫만에 컴붙들고
노래틀고 커피들고 집안해가며
여유가져보자니
각각의 삶의 생생한소리다.


각자의 위치에서
소임을 다하는 이들이 하루를
부지런히 열어가고
도시는 환하게 눈을뜬다


햇살이 가득드리워지고
가로수가 초록무성해진 유월이다.
무더위가 오늘도 기승부릴준비
차안에 내리쬐는 태양이 뜨겁다.

문을 열어
열기를 보내고 또다시 달려본다
강줄기 바람맞으면서
휭하니 달려가는 출근길은

기분좋은 오늘을 선사한다..
마음이 밝으니
좋은일이 있을것만같은 ...생각.

삶이 시작되는 아침이다..
소중한 시간이다.

부족해서 힘들었던 어제보단
더나은
오늘이기를 희망한다.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