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에 곡성 강빛마을을 숙소로 잡고 2박3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숙소도 너무 맘에 들었고, 애들 체험할 수 있었던게 재밌고 뿌듯했습니다.

물론 애들도 좋아했구요. 두고두고 추억이 될것 같아서 추천합니다.

 

간략한 스케줄은 아래와 같았어요.

★첫째날- 오후 1시반 곡성치즈체험학교 도착하여 체험후 강빛마을 숙소에서 휴식,숙박

★둘째날- 강빛마을 즐기기

★셋째날- 곡성기차마을에서 바닥분수놀이, 드림랜드 놀이기구타며 놀기 등

 

 

곡성치즈체험학교는 제가 예약한 숙소인 강빛마을밸리홈에서 불과 차로 5분거리.

숙소에 체크인 하기전에 체험을 즐기고 저녁식사까지 해결할 요량으로

치즈체험학교로 먼저 향했어요.

 

 

도시에서는 만나기 힘든 곤충을 체험학교에 도착하자 마자 주차장에서 만났어요.

 

원래 초등학교였던 곳을 치즈체험학교로 이용하고 있더군요.

입구에서 기념샷 찍어줘야죠.

 

[치즈체험학교 체험패키지 구성]

젖소우유주기+레일썰매타기+ 뻥튀기체험+치즈만들기+피자만들기+피자와 스파게티식사

체험비는 1인- 25000원

 

오전 10시부터 체험이 있는데

저희는 차로 곡성까지 이동시간이 있어서

오후2시로 예약을 했어요.

 

먼저 젖소 우유주기 체험

젖소가 우유먹으려는 의지가 참 강해서 깜짝 놀랬어요.

힘도 쎄구요. 안내해주시는 분이 젖소에 대해 간략한 설명도 해주셔서

초등학생 이상에게는 교육적인 의미도 있겠더라구요.

 

 

우리 큰애가 제일 재미있어했던 레일썰매입니다.

안전하게 타는 요령이랑 잘 설명해 주셔서 즐겁게 탔답니다.

 

 

다음은 뻥튀기 체험~

뱅글뱅글 압력이 채워질때까지 돌려줘요.

 

튀밥이 나오고 이렇게 봉지에 한명 한명 담아주십니다.

단맛을 넣지 않은 담백한 쌀튀밥이예요.

 

 

 

다음 체험은 치즈만들기

오오~ 치즈가 이렇게 크게 늘어나니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다 만든 치즈는 플라스틱컵에 싸서 가져갑니다.

양이 꽤 되더라구요. 3컵이나 챙겼어요.

치즈 가격이 만만치 않으니 체험비가 아깝지 않은 순간.ㅋㅋㅋ

 

 

이제 피자를 만듭니다. 반죽된 도우가 준비되어 있어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도우밀기~

 

 

반죽 가장자리에 치즈를 두르고 치즈크러스트 피자를 만드는 중입니다.

피자소스를 슥슥 펴발라요.

 

 

피자가 구워나오고 뜨끈뜨끈한 식사시간입니다!!

치즈 질이 참 좋은거 같아요. 피자맛이 정말 좋았어요.

곡물도우와 질좋은 치즈의 조화가....

같이 스파게티와 음료도 주시는데 스파게티가 참 맛나더라구요.

애들도 싹싹 잘 먹고...저도 흡입....

피자 양이 많아서 5조각은 남긴거 같아요. 피자까지 싸옵니다.

비닐에 싸갈 수 있게 해주구요 상자에 포장해가고 싶으면 매점에서

1000원에 피자상자를 구매할 수 있어요.

저희는 피자상자에 고이 모셔와서 숙소에서 또 먹었어요.ㅋㅋ

 

 

치즈가 아주 쭉쭉 늘어나지요? 

맛난 피자는 화려한 토핑보다 따끈한 질좋은 치즈에서 결정되는 듯....

 

치즈체험학교에 관한 자세한 사항 및 예약은 아래로....

http://www.cheesehakgyo.co.kr/

 

 

 

이렇게 체험이 끝나고 숙소에 체크인을 했네요.

강빛마을은 2013년에 분양과 오픈을 시작한 하나의 마을입니다.

유럽식 한옥으로 지었다고 하더라구요.

강빛마을 밸리홈은 강빛마을에서 호텔식 팬션으로 운영하고 있는 곳이구요.

호텔식 펜션이라서 취사도구가 준비되어 있지 않지만

취사는 허용됩니다. 도구만 챙겨가시면 요리해 드셔도 된다더라구요.

각 집앞에 작은 뜰이 있는데 심지어 거기에 텐트를 치셔도 된다고....

 

통창문으로 밖의 경치가 훤히 보이는게 참 시원했어요.

 

 

 

저녁은 해결하고 왔고 군것질거리 사러 매점으로 가는 중입니다.

쪼기 보이는 노란집이 편의점.ㅋㅋ

그 옆에 갈색집은 까페구요. 편의점 건너편에는 파란색집 식당이 있습니다.

식당에서의 아침식사와 저녁식사는 예약이 필수!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http://www.valleyhome.co.kr/

 

 

날이 밝았구요, 이날은 하루종일 이 풀에서 살다시피 했답니다.

 

 

 

신났어요.ㅋㅋ 풀 주변으로 천막과 테이블이 있어서 간식먹기도 편리했습니다.

편의점에서 컵라면도 사다먹고, 아이스크림도 사다먹고...ㅋㅋ

 

 

다음날은 아침식사를 마치고

곡성기차마을로 향했습니다.

곡성기차마을이 마치 테마타운처럼 즐길거리가 많아지고 좋아졌더라구요.

기차를 미리 예매해서 왕복으로 섬진강변을 즐기시면 좋아요.

저는 여기 기차는 몇번 타봐서 패스~

 

입장료를 내고 입장합니다.

성수기 4월~10월 = 3000원, 어린이는 2500원

비수기 11월~3월 = 2000원, 어린이는 1000원

 

바닥분수가 보고만 있어도 시원합니다.

뜨거운 햇빛아래서 애들은 역시 홀딱 젖어도 즐겨줍니다.

 

 

 

내부에 드림랜드가 있는데요,

어린이들이 타기 좋은 놀이기구만 쏙쏙 들어가 있답니다.

놀이기구 몇번 탔더니 분수에서 젖었던 큰애 머리가 다 말라있더라구요.ㅎㅎ

 

꼬맹이는 이거 한번 타고~

아쉬움을 달래고 집으로....

 

참 보람있고 즐거웠던 여행이었답니다.

참고하셔서 즐거운 여행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