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근한 밤바다..











▲바닷길이 둘로 갈라지는 진하 앞바다 명선도에 야간 조명이 설치되어 있습니다..전에는 없던 거였는데...











▲생각보다 멋진 야경을 보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운전을 했더니 무척 피곤합니다...아침 일출 사진 좀 찍어 볼 요량으로 술도 안 먹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니 그 좋던 날씨가 잔뜩 찌푸려 있습니다....일출,일몰 복도 꽤나 없네요...











▲숙소에서 내려다 보니 고깃배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어젯밤에 멋진 야경을 보여주던 명선도의 모습입니다...














▲언제 와봐도 진하앞 바닷가는 참 좋습니다...




아침을 먹고 근처에 있는 서생포 왜성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매번 그냥 지나치기만 했던 곳인데.......













▲쉽게 말하면 왜놈들이 지은 성입니다...임진왜란 당시 해상 보급로의 주요 거점이었답니다...쉽게 말하면 침략전쟁 해군 참모부 정도

되는 곳이 이곳에 있었던 셈이지요....사명대사께서 4차례에 걸쳐 평화교섭을 했다는 곳인데....















▲일반적인 고정관념의 성하고는 많이 틀렸습니다...














▲그리 높은 산은 아니었지만 길을 따라 산 전체가 이런 축성이 되어 있습니다...우리 선조님들이 부역해서 만든거겠지요....














▲정상에 올라가보니 미로처럼 되어 있는 신기한 성터가 보입니다......한때 이곳에 막사도 있었고 왜놈들이 전략을 논의 하던
곳이었겠죠,,,
















▲잠시 눈을 감고 타임머신을 타고 가봅니다..바다건너 낮선땅에 와서 전쟁을 치루는 무명의 일본 병사들도 보이고...사무라이를 연상시키는
일본

장군의 모습도......부역에 시달렸을 우리 선량한 선조님들도.....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있었을까요??
















▲나무 사이로 진하 앞 바닷가가 한눈에 보입니다..






















▲아마 이곳쯤에 망루 같은 것이 있었을 듯 합니다..


















▲비바람에 412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안고 서있는 성터의 바윗돌입니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내려오는데....앵두가 보이네요..앵두가 맞는지???....처절하게 삶을 이어가고 있는 병사의 모습이
연상됩니다..

















▲서생포왜성을 내려와 약 5키로 정도만 가면 우리나라에서 해가 제일 먼저 뜬다는 간절곶이 있습니다...

















▲바람이 몹시 부는 간절곶...

















▲간절곶의 등대 역시 명물입니다...

















▲신라의 충신 박제상의 부인과 두 딸이 이곳에 올라 애절하게 남편을 그리워 하는 모습을 담은 조각상.....

















▲빈자리가 공허해 보입니다......

















▲파도도 많이 치고..........

















▲바람도 많이 불고........

















▲바위와 바위 사이에 이런 안온해 보이는 공간이 있습니다......

















▲바위에 불가사리도 보입니다.......



















▲간절곶에서 꽤나 유명하다는 모 횟집에서 세꼬시를 시켰더니 조개탕부터 주네요.....

















▲양이 장난아닙니다....저게 3만원어치인데...아마 서울서 먹을려면 10만원은 족히 줘야될듯.....또한 자연산입니다.....어부가
직영하는 횟집이라서..

















▲돌아오는 고속도로길에서 본 석양이 멋집니다..맘먹고 가면 일몰은 개판이고..운전대 잡으면 저런 해가 지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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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에 잠시 쉬며 일몰을 찍어 봤습니다......















▲그렇게 1박2일의 여정이 또 지나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