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 2020 뉴베리아너상 수상작

지난 금요일에 방학을 한 우리 윤수뽕~

오늘로 벌써 일주일이 되어 가는데요.

방학 후 재미나게 읽은 책을 한 권 소개해드립니다.

2020 뉴베리아너상 수상작, 어린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양장본 HardCover)

작가

크리스천 맥케이 하이디커

출판

밝은미래

발매

202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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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맥케이 하이디커!

이 책의 저자인데요~

어떻게 이리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써 내셨는지..

정말 대단한 분이라죠. ^^

처음 제목에 무서운 이야기라고 나와있기에..

아이와 저도 굉장히 공포스러운 이야기일거라 생각을 했었네요.

6학년 윤수뽕은, 솔직히 공포물은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라..

관심이 없는 듯 했으나, 깜짝 깜짝 놀래키는 공포물이 아니라

알고나면 감동이 밀려오는 이야기라 괜찮았네요.

차례입니다.

암여우 빅스를 시작으로 눈의 유령까지..

총 300여 쪽이 넘는 이야기라..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라면 충분히 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른들도 강추! ^^

아이도 읽고 엄마도 함께 읽고나서 공감하며 대화나누기 딱 좋은 도서거든요.

이 책은 엄마에게 무서운 이야기를 해달라고 조르던 아기 여우 일곱마리가

엄마가 가지 말라고 신신당부하던 이야기꾼을 찾아가 이야기를 듣는 내용인데요.

아기 여우들이 듣기에는 무섭고 소름 돋는 것들이라,

이야기가 이어질 수록 한 마리 두 마리 엄마 품으로 돌아가고..

결국에 끝까지 남는 여우만이 이야기의 진실을 알게 됩니다. 

까만색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는 부분은

현재의 어린 여우들이 이야기꾼에게 이야기를 듣는 장면 묘사..

이렇게 하얀색 페이지 구성은 이야기 꾼이 들려주는 이야기 속의

어린 여우 미아와 율리 이야기가 이어진답니다.

현재와 이야기가 공존하는 이야기라 더욱 흥미진진하거든요.

검고 끈적이는 눈으로 변한 스승 빅스에게 형제들을 모두 잃고,

엄마와 단둘이 남은 미아와..

태어날 때 부터 다리 한 쪽이 불편해서 누나들에게도 온갖 구박을 당하던 율리..

죽은줄만 알았던 아빠 발톱마왕이 죽이려고 하자 쫓기듯 도망친 율리..

이 두 마리의 새끼 여우들이 이야기에서 등장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여우보다 더 무서운 인간..

포터부인에게 잡혀가 죽을뻔 하는 미아의 이야기가 너무나도 섬뜩했는데요.

동물들을 잡아 그림을 그리고..

작업이 끝나면 가죽과 고기 등을 이용하는 장면을 보면서

얼마나 미아가 두려웠을지..

야생동물을 해하는 인간의 이기적인 모습이 떠오르면서 한편으로는 부끄러워지기도 하더라구요.

하지만 지혜로운 미아와 율리..

아직은 어린 여우들이지만 지혜롭게 두려운 상황을 이겨내는 모습이 너무나도 감동적이었답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이야기를 듣게 된 여우만이 알게된

여우 세계에서의 초대형급 비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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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또한 너무나도 재미있어서 끝까지 읽어나간 사람만 알 수 있는 특권이라 생각하며..

스포는 여기까지만!!

과연 이야기꾼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게 되는 아기 여우는 누구일지~~

그리고 이야기 끝에 밝혀지게 되는 초대형 반전은 어떤 내용일지~

이번 여름방학 동안 꼭 한 번 읽어보며 찾아보시길요.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

아기여우 미아와 율리의 으스스하면서도 스릴 넘치는 이야기!

흥미진진함 속에 남는 감동이라 더욱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꼭 읽어보세요. ^^ 

[본 후기는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활용 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