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테리가게, 무서운데 감동까지 있는 공포동화 

안녕하세요. 뽕형제와 즐거운 육아 중인 윤수뽕마덜입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읽은 무서운 이야기..

공포 동화 한 권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제목은.. 미스테리 가게~ 랍니다.

표지부터 으스스 하지요?

미스 테리 가게

작가

최상아 글, 이주미

출판

스콜라

발매

201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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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최상아

그림 이주미

차례입니다.

귀신 찍는 고스트 어플부터 마음을 잘 표현하는 핏빛 틴트까지..

크게 4가지의 이야기로 이루어지는데요.

각 각 다른 주인공들이 다른 주제로 다뤄지는 이야기라 4권의 효과가 있어요.

첫 번째 이야기인데요.

이 이야기는 귀신 찍는 고스트 어플..

민이의 이야기랍니다.

그림부터 으스스 하지요?

할아버지와의 사랑이 애틋했던 민이.

민이는 사랑했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가입해서 활동을 했던 신비한비밀닷컴 카페에 들어가기 위해 애쓰는 중이랍니다.

할아버지를 그리워하며 발자취를 찾고 있는 예쁜 손녀거든요.

할아버지도 역시, 민이를 너무나도 사랑하셨던 분..

그 카페에 가입하려면 직접 찍은 사진을 올려야 가입 승인을 받을 수가 있기에,

민이는 기괴하거나 공포스러운 사진들을 찍기 위해 애쓰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미스테리의 가게를 만나고,

고스트 어플이라는.. 초자연적인 존재가 나타나면 사진이 찍히는 어플을 핸드폰에 얻게 된답니다.

처음으로 민이에게 찍힌 꽃은 바로.. 저승꽃.

저승꽃 사진 덕분에 카페 가입이 승인이 되고,

민이는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작성했던 글과, 댓글등을 통해 할아버지의 발자취를 찾아가게 된답니다.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모습..

안경은.. 귀신을 볼 수 있는 안경이랍니다.

그리고 눈에 보이는 저 존재들은.. 바로 저승사자.

민이는 고스트 어플 덕분에 기괴한 사진도 찍는데요.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영혼도 함께 어플 덕분에 사진으로 만나면서..

할아버지가 민이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아니 지금도 사랑하고 있는지를 깨닫게 된다지요.

저승사자가 된 할아버지가 왜 저승사자가 되어 민이에게 모습을 드러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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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비밀을 알면 정말.. 눈물이 주르륵 흐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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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얼마나 펑펑 울었는지..ㅠㅠ

둘째랑 같이 누워 읽었는데 눈물이 주르륵..

나중에는 통곡까지 했답니다.

무섭지만.. 너무나도 감동적인 이야기라 감정이 마구 올라왔거든요.

이런 느낌의 이야기들이 주르륵..

좀비 타투는 물론 액체괴물, 핏빛 틴트까지..

아이들에게 충분히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것들이지요?

하지만 저급하게 갑자기 놀래키는 공포만 선물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스토리와 함께 감동을 선물하고..

아이들에게 속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글감들이라..

초등 중학년 이상, 고학년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서운 이야기.

무조건 피하는 것 만이 방법은 아니지 않을까요?

아이들은 지금도 어른들이 모르는 너튜브 세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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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보다 더 잔인하고 무서운 것들을 접했을 것 같아요.

무서움, 공포, 두려움..

이것도 건강한 인간들이라면 반드시 갖고 느껴보아야 할 감정이라 생각해요.

그런 꼭 필요한 감정을 제대로 된..

아이들의 수준에서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만든 공포동화로 만나게 해 준다면

아이들의 감정이 건강하게 자라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사람의 마음을 꿰뚫는 신비한 물건들이 가득한 이 곳..

미스테리 가게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날 지..

한 번 만나보시면 어떨까요?

무더운 여름 날을 시원하게 만들 수 있을거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