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중인 아이, 이젠 고학년이 되니 필독서도 챙겨 읽히는 편인데요.

우리고전 문학도서 별주부전을 골라왔더라고요.

읽으면서 토끼와 거북이랑 비슷하네~라고 이야기하면서

재미있다~라고 하네요.

별주부전이라는 고전문학도서를 통해 감언이설이라는 사자성어를 배울 수 있는데요.

달콤한 말과 이로운 이야기라는 뜻으로

한자와 뜻풀이, 해설까지 모두 담고 있어 쉽게 이해할 수 있겠네요.

이야기 시작 전에 아이들 관심을 끌만한 만화 페이지를 구성해 놓았어요.

이러한 부분들 덕에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책을 보려 하더라고요.

고전문학, 문학도서라고 하면 지루하거나 어렵게 느껴지는데요.

이 책은 좀 다르더라고요.

글밥이 적진 않은데요.

내용도 초등아이들 보기 좋게, 눈높이에 맞게 구성해놓았고

내용과 잘 맞는 그림들 덕에 저희 아이는 잘 보더라고요.

전래동화로 잠자리 옛날이야기로 아이들에게 들려주기도 했던 토끼와 거북이라

대략적인 내용을 알고는 있지만요.

고전 문학도서 별주부전으로 접해 좀 더 깊은 내용을 살펴보게 되면

교과 대비뿐만 아니라 논술 대비에도 도움이 되겠더라고요.

방학이라 시간적인 여유 있을 때 준비해 읽히기 괜찮다 싶어요.

병이 난 바다 용왕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해 육지로 더난 자라의 충성심과

그런 자라에게서 도망친 꾀쟁이 토끼의 이야기인데요.

판소리로 불리기 시작해서, 마당놀이로도 많이 공연되고 있다고 하네요.

이야기 읽고 나면 작품에 대한 해설과 별주부전을 중심으로 여러가지 연계 지식을 살펴볼 수 있는데요.

별주부전은 주인공에 따라 제목이 달라진다고 하네요.

토끼의 지혜와 꾀를 강조하면 제목은 토끼전, 용왕님에 대한 자라의 충성심을 강조하는 이야기는 별주부전이라고 하네요.

또, 별주부에서 별은 자라라는 뜻이고, 주부는 벼슬의 한 종류였네요.

독후활동 구성이 알차서 고학년 아이들에게 보여주기 더 괜찮았거든요.

책의 내용을 잘 이해했는지, 간단한 퀴즈를 통해 확인해볼 수 있고,

서술형 문제를 통해 논술대비 연습도 할 수 있네요.

교육필독서인 우리고전 문학도서,

초등아이들도 부담 없이 읽기 괜찮은 책이니 좀 더 부지런히 읽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