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전문학 미리 읽고 있어요~

고전문학은 교과나 수능, 논술 대비를 위해서뿐만 아니라 꼭 읽어야 하는 필독서잖아요..

아직은 초등 저학년이라 조금 더 나중에 읽어도 되겠지만,,

막상 필요할 때는 시간적인 여유도 별로 없을 테고,,

교과에서 만나는 고전문학은 일부분일 테니까요..

여유 가지고 조금씩 제대로 읽어두는 게 좋겠다 싶어,, 미리 보여주고 있어요..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책,, 최척전을 통해

천신만고라는 사자성어를 배울 수 있는데요..

천 가지 매운 것과 만 가지 쓴 것이라는 의미로,,

온갖 어려운 고비를 다 겪으며 몹시 고생함을 이르게 되는 뜻인데요..

사자성어와 함께 뜻풀이까지 보여주니,,

좀 더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겠더라고요..

남원에 사는 최척이 옥영을 사랑하여 약혼을 하지만,,

전쟁이 일어나서 온 가족이 헤어지게 되는데요..

힘든 상황에도 다시 만날 수 있으리라는 믿음을 버리지 않았어요..

옥영은 아들 몽선과 며느리 홍도를 데리고 여러 나라를 다니다

갖은 고생 끝에 고국으로 돌아와 가족들을 다시 만나 행복하게 산다는 이야기더라고요..

최척전과 비슷한 구성의 표해록이라는 이야기를 만화를 통해 살펴볼 수 있는데요..

최부라는 사람이 중국을 떠돌며 겪는 이야기를 담아 놓았다고 하네요..

최척적은 조위한이 쓴 한문 소설로,, 최초의 이산가족 이야기인데요..

이상 가족의 아픔과 가족애를 통한 재회를 담고자 했다네요..

지어낸 이야기인 소설이지만,,

임진왜란, 명나라와 청나라의 세력 교체 등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현실감이 많이 느껴지도록 표현했다고 해요..

세계의 중심이 중국이라고 생각하는 중화사상에 대해서도 담고 있네요..

고전리포트를 통해, 작품에 관련된 창작 시기나 역사적인 배경 등등 살펴볼 수 있어,,

작품을 좀 더 폭넓게 바라볼 수 있겠다 싶어요..

마지막엔 우리고전 따라잡기 퀴즈와 독후 활동이 있어요..

별도의 독후 활동 필요 없이,,

이 부분만으로도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한 사고를 이끌어 줄 수 있겠더라고요..

교과과정은 물론 수능이나 논술 대비에도 도움 될 것 같아요..

미리 살펴봤지만 부담 없이 읽기 좋은 한국고전문학이에요..

가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최척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