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옥스포드 와이즈픽처북 한 권씩 만나는 재미가 쏠쏠해요.

 

이번에 만나 본 책은 My Cat  just Sleeps라는 귀여운 이야기에요.

 

 

 

 

 

 

친구들의 고양이는 점프를 하고, 쫓아다니고, 놀고, 사냥을 해요.

 

하지만 내 고양이는 이런 것들은 하나도 하지 않고 잠만 자요.

 

 

My friends have all got fus cats.

 

They jump, and chase, and play, and hunt.

 

 

 

My cat just sleeps.

 

 

 

 

 

조지의 고양이는 나무를 타고,

해리의 고양이는 정원에 있는 벌레들을 파내고,

몰리의 고양이는 연못에서 물고기와 놀아요.

 

내 고양이는 잠만 자요.

 

 

George`s cat climbs trees.

 

She  can climb right up the highest branches and she never, ever, falls.

 

 

My cat just sleeps.

 

 

 

 

 

 

내 고양이가 즐겁게 해 주면 좋겠지만,

 

내 고양이가 하는 일이라고는 코를 골고, 하품을 하고, 그르렁대고,

내 허벅지 위에서 웅크리거나, 밤에 내 발을 따뜻하게 해 줘요.

 

내 고양이는 많은 일을 해요!

 

난 내 고양이를 사랑해요.

 

 

 

My cat does LOTS of things!

 

I love my cat.

 

Purr!

 

 

 

 

 

 

 

하지만 난 알고 싶어요.

 

왜 내 고양이는 항상 잠만 자는지 말이에요.

 

 

But I wish I knew

 

why he is always so sleepy.

 

 

 

 

 

 

귀여운 이야기죠?

 

그런데 마지막 장을 보면 반전도 있어요.

 

글쎄 잠을 자야하는 밤에 몰래 빠져나가 신나고 놀고 있었던 거에요!!

 

조명을 받고 춤을 신나게 춤추는 걸 다른 고양이들이 지켜보고 있는 것을 보니 고양이들 사이에서는 스타네요.ㅎㅎ

 

 

무엇보다 다른 고양이랑 비교하는 듯 하지만 결국 자신의 고양이를 사랑하는 아이의 마음이 따뜻해서 좋았어요.

 

마치 엄마가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과 비슷하다고 해야할까요?ㅎㅎㅎ

 

 

 

 

 

요즘 와이즈픽처북이 점점 마음에 드는 이유는 세이펜으로 콕 찍어 영어로 들어도 좋고 한글로 들어도 좋다는 거에요.

영어에 노출시키게 위한 영어전집이지만

유명 작가들이 썼고, 수상작도 많고, 옥스포드 감수인 만큼 그 내용이 너무나 좋거든요.

그래서 아이가 한글로 듣고 싶다하면 굳이 영어로 들어야한다고 고집할 필요없을 만큼 책 내용이 좋답니다.

요즘 세이펜의 T기능을 익힌 울 딸은 영어로 듣고 T버튼을 눌러 한글로 듣는 것을 즐기더라구요.

정말 이래서 영어만큼은 세이펜되는 전집이 좋은거 같아요~~

저번에 와이즈픽처북 좋아보였는데 홈쇼핑을 놓쳐 아쉽다던 분들이 꽤 있었어요.

이번에는 3월 9일 수요일 오전 11시 40분 현대홈쇼핑이에요.

알람 맞춰놓으셨다가 본방사수 하세요~

물론 사전판매도 혜택이 같으니까 바쁘신 분들은 미리 주문하기로 고고하셔도 될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