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사 박물관에서 살아남기 1, 2 _ 아이세움
휘파람 2015.02.23 14:05:16
살아남기 시리즈를 구분하자면 자연재해나, 인간이 만들어낸 재해등을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관한 것들이 있다면
어떤 것들은 살아남는 방법보단 자연에 대한 이해를 돕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번 자연사 박물관에서 살아남기는 자연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를 돕는 편으로 부분적인 자연 환경이 아니라
지구가 만들어지고 그에 따른 자연환경의 변화등부터 각 지역의, 각 처해진 환경에 대한 설명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자연사 박물관에 간 지오 일행은 청소하던 과정중 돌멩이를 하나 깨트리게 되는데
이건 바로 화성에서 온 운석이었으니...
이 운속이 빛을 발하면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자연사 박물관에 대한, 그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운석의 힘으로 자연사 박물관에 전시되어있던 박제동물들이 움직이게 됩니다.
이미 멸종된 모아새를 만날 수 있는 자연사 박물관,
이것이 자연사 박물관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미 멸종되어버린, 또는 살아있는 모습을 만나기 힘든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그런 곳^^
상어의 공격도 받고
다양한 곤충들도 만나지만 벌들의 공격도 받는 울트라 스켁타클한 체험을 하게 된 아이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한여름밤의 꿈처럼 조각난 운석이 하나되면서 신기한 일들은 모두 원위치가 됩니다.
책을 읽으면서 운석이 깨져서라기 보단 운석으로 인한 환상이 아닐까?하는
참 동심파괴적인 생각을 했답니다.
운석이라는게 어떤 물질이 들어있는지도 모르고 함부로 만져서도 안되는 물질이라
그 운석이 깨지면서 환각물질? 뭐 그런 작용을 하지 않았을까?하는 상상력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건조한 생각을 했다죠.^^
제가 사는 지역에서 자연사 박물관이 한 곳 있습니다.
경남 고성 자연사 박물관인데
그 시작은 고성에 박제 수집가가 있었답니다.
전세계 곳곳의 동물 박제 수집이 취미였는데 이젠 그 수가 너무 많아지다보니 집에서 보관하는게 어려워서
고성군에 기증하게 되었고 고성군은 기증받은 박제를 자연사 박물관이라는 이름으로 당항포 관광지에 만들에 되었다죠.
자연사 박물관에서 살아남기를 보면서 그동안 참 안갔구나....싶어 지난 사진 한번 뒤져봤습니다.
아이쿠나...
저도 새롭습니다.
저기 저 휘양이 1학년때의 사진인데 저아이가 올해 13살 6학년이 되니 말입니다.
그저 새만 전시해놓은게 아니라 새의 특징, 분류, 사는 곳등에 대한 설명도 잘되어있던 기억이 납니다.
파충류도 보고 맹수들도 만나고
작은 규모이지만 정말 전시가 알차게 구성되어있는 고성 자연사박물관입니다.
거미도 되어보고
곤충이 어떻게 변태하는지도 알아보게 벽면 구성도 잘되어있는 고성 자연사 박물관!!
+
가까운 곳이 이렇게 알차게 전시되어있는 자연사 박물관이 있는데
한 3년간은 가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언제나 공룡엑스포전시장을 중심으로 돌아서 말이죠.
이번 봄방학에는 아이들과 자연사 박물관에서 살아남기 읽은 기념으로 한번 다녀와야겠습니다.
다녀오고 최신상 사진을 첨부하여 이웃님들에게 소개해드렸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이 생기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