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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이 아닌 진짜 선택권을 줘야 한다
북라인 2011.04.27 20: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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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이 아닌 진짜 선택권을 줘야 한다





많은 부모가 좋은 의도를 갖고도 아이에게 선택 사항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한다. 부모들은 아이에게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조건과 감당할 수 없는 조건의 두 가지 제안을 한다. 예를 들어 버거킹에서 에이든의 아빠가 “햄버거를 먹든지, 여기에 남아 있든지 해라”라고 말했다면, 에이든은 버거킹 문이 닫힐 때까지 그곳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결정할 것이다. 아이는 싸움의 급소를 귀신같이 찾아낸다.

선택 사항을 제시하는 기술은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언제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하게 하되 아이가 결정하지 않으면 부모가 대신 결정한다는 세 번째 사항도 아이에게 분명히 알려줘야 한다. 둘째, 아이에게 부모가 감당할 수 있는 조건을 제시해야 한다.

선택 사항이 오히려 “내 방식을 선택해라, 아니면…” 하는 식의 협박이 되기 쉽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아이에게 “방 청소 안 하면 텔레비전 못 볼 줄 알아”라고 말하는 것은 직장상사가 우리에게 “오늘 중에 보고서 제출하지 않으면 사표 내야 할 줄 알아”라고 말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부모는 협박이 아니라 진짜 선택권을 줘야 한다. 예를 들면, “네 방 청소할래, 아니면 엄마가 네 방 청소할 수 있도록 쓰레기 치워 줄래?” “네 방 언제 청소할래, 오전, 아니면 오후?” “너희끼리 문제를 해결할래, 아니면 제비를 뽑아서 결정할래?”

신경질적이지 않고 차분하게 협박이 아닌 선택 사항을 제시하면, 아이는 자기 문제를 일정 부분 통제할 기회를 갖게 된다. 아이에게 선택 사항을 제시할 때에는 다음의 요점을 명심해야 한다.
첫째, 당신 마음에 드는 일들을 고르게 하라. 당신이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하게 하면, 아이는 보통 당신이 싫어하는 것을 고를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 아이가 자기 선택의 결과에 책임지도록 지켜볼 마음이 없다면 아예 선택권을 주지 마라.
셋째, 아이가 위험에 처해 있을 때에는 선택을 요구하지 마라.
넷째, 아이가 선택하지 않을 때에는 당신이 선택해야 한다. 그럴 마음이 없다면 선택 사항을 제시하지 마라.

마지막으로 선택권을 주는 방식이 중요한데, 다음 중 한 형태로 이야기를 시작해 보자. 즉 “…하거나 …하면 좋을 것 같다.” “얼마든지 …하거나 …하도록 해.” “…할래, 아니면 …할래?” “…하는 게 좋겠니, 아니면 …하는 게 좋겠니?”



위 글은 북라인에서 출간한 <<아이는 책임감을 어떻게 배우나>> 내용 일부를 발췌한 것입니다.

상세내용보기
아이는 책임감을 어떻게 배우나 <포스터 클라인>,<짐 페이> 공저/<김현수> 역

북라인, 2010년09월

평점
글 : 아이는 책임감을 어떻게 배우나   | 제공 : 북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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