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완전 울음바다에 짜증의 연속이었어요.

일 다니면서 결혼식 준비에 매달리고, 일 스트레스에 결혼 준비 스트레스에,

게다가 신혼여행도 자유여행이었어요. 그만큼 준비할 것도 많았고, 영어권 국가가 아니라 언어장벽도 겪었죠.

제 선택이라 뭐라 할 말은 없지만..

왜 그리 남편이 답답하고 짜증나던지...

계속 짜증 짜증 짜증이었어요.

더군다나 신행 중에 그날까지 겹치고, 음식은 먹을 만 했는데 배탈에 몸살에 우와~~~

좋은 곳 가면 뭐해요..

남는건 있었지만, 행복한 기억은 없네요..

그나마 남편이 참아주고 들어줘서 미안하고 고마웠지만.. 그 땐 그런것도 안보였네요.

그런데...ㅋ 귀국하고 한국에 오니 남편만 보이네요ㅎㅎ 이제 잘 해주려구요. 24시간 제 짜증을 받아준 남편이 어찌나 고맙던지요..ㅎ 본인도 더 힘들고 짜증났었을텐데.. 고맙더라구요.

여행다녀오니 남는건 사진밖에 없네요ㅎㅎ

제가 과거로 다시 돌아간다면... 휴양을 목적으로 하는 신혼여행 다녀오고 싶어요ㅋ

여러분들의 신혼여행은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