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00일째 연애중인 대학생 취준생 커플입니다.
오빠랑 저랑은 자주 투닥거린 하지만
여전히 자주보고 설레는 그런 커플입니다.
근데 아까 남자친구랑 술마시다가 다투게 되었는데요.
저더러 서운한게 많대요
저는 평소에 짜증나는건 바로바로 말하는데 
오빠는 나중에 쌓아두더라구요
저희가 평소에 고기를 자주먹으러 다니는데
오빠가 항상 고기를 구워요. 익으면 먼저 주구요.
근데 집에서도 전 막내딸이라 고기를 구워본적도
없어서..
남자가 한다는걸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이건 인정합니다


근데 저보고 넌 고맙단 말도안하고
오빠 먼저먹어 하고 입에 넣어준적이나있냐고
넌 앞에서 구경만한다구 화내더라구요..
그리고 오빠를 자주 만나는데
보통 제가 택시태고 그쪽으로 가기때문에 먼저 기다리는
경우가많아요
그래서 그때까지 기다리는데
왜 처음만날때마다 안웃고 정색타면서 도도하냐구
그러더라구요..
그냥 날마다 실실 웃을순 없잖아요
거기서부터 기분에 나빴어요


도도한척안했고 저원래 웃음많거든요...
여튼 억울 했어요.
막내딸인거 티내냐고 너무철부지라고 하는데
전 제가용돈 많이받아서 
자주 더치도하고 선물도 하는데
저도 나름서운해서 폭발하는데
말이안통한대요.....
자기도 누군가한테 위로받고 싶고
걱정해주는 사람이랑 연애하고싶대요

자기가 처음부터 공주대접하고

계속 여신님 이쁘다이쁘다해주니까

역효과가 생긴거 아닌가싶어요.
중요한건 자기는 막 그렇게 100점짜리도 아니면서
저한테 요구하는게 너무 많은거아닌가요?..

이해가안되서요.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