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 남자입니다 여자친구는 30대 초반이고 만난지 5개월입니다

하루는 여자친구와 같이 미용실을 가게 되었는데 

머리하면서 처음 보는 여자 디자이너 분과 제가 편하게 이야기하고 웃고 떠들었나봅니다

저는 그일조차 잊어버린상태로 며칠이 지났는데

다른이유로 싸우게 되었을때 그때이야길 하면서

여자친구는 그날 둘이 다정해 보였다고 그 디자이너가 알면서 일부러 자기 엿먹이려고 그런거다 하면서 

화가 많이 났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잘못했다고 사과하고 선물도 하고 그래서 일단 화해하고 풀었습니다

문제는 그 이후인데

정말 뜬금없이 잘 지내다가 2주에 한번 정도 주기로 그때 이야기를 꺼내면서 화를 내고 헤어지자고 합니다

화를 풀어주려고 시키는건 다했는데

그 디자이너에게 제가 연락해서 사과 문자를 보내라고 부탁도 했고 실제로 보냈고

미안하단 말을 백번도 더하고 사달라는거 다 사주고 해달라는거 다 해줬는데

여자친구는 그때 일 생각하면 시도때도없이 참을수가 없다고 하고 자존감이 떨어져서 

저랑 헤어지는 방법밖에 생각할 수 없다고 하네요 

못헤어진다고 제가 달래고 사과하고 하면 그땐 화를 풀다가도 며칠있음 어김없이 반복됩니다

저는 여친이랑 전혀 헤어지고 싶지 않은데

저를 테스트하는건지 

아니면 정말 본인도 어쩔수 없이 계속 생각나는건지

시간 지나면 괜찮아지는 건지 

저도 같은 이야기 또하고 또해서 머라고 하니까 정말 화가 많이 나는데 

어쨌든 내가 첨에 잘못 한건 사실이니 참고 있는데요 

같이 화를 내버려야되는지 

헤어질생각없어도 같이 헤어지자고 질러버려야되는건지

생각이 넘 많습니다

여자분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의견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