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째 만남 이어가고 있고, 익숙해질때 이야기하더라구요. 

학자금이랑 유학때문에 4천정도 빚이 있고, 갚아나가고 있는 중이라고 그러더라구요.

차남이고 부모님은 한분은 공무원 퇴임하시고 한분은 직장다니시고 계셔서 걱정은 없다고 하고 4천 빚도 일하면서 갚아서 그정도라고 하네요. (지금 공직 2년차인 남자입니다.)

깊은 관계가 되기전에 솔직하게 결혼 적령기라 이야기 한다고 맥주한잔 같이 할때 이야기 하더라구요.

자기가 어차피 다 갚을 예정이긴하지만 빚없어도 힘든판에 빚있는 남자라 죄송하다고 그 이야기 꺼내더라구요.

이 남자 집안도 좋고 사람 자체는 너무나 성실하고 좋은 남자입니다. 저도 진짜 마음 많이 가고 있구요.

허세끼도 없고 차도 좋은거 타고 다니지는 않지만 항상 즐겁고 만나면 유쾌하고 그런 남자에요.

그리고 직장은 공직에 있어서 안정적이고, 솔직하게 다른거 숨긴거 없이 딱 공부때문에 쓴 그 돈만 조금 걸려서 이야기한다고 그러더라구요. (거짓말 하는 남자는 아니에요)

여자문제도 없고, 주변 친구들도 다 공무원, 공기업, 대기업 이래서 친구들도 괜찬은 사람들만 있는 편이고....

결혼전제로 만날거같은데...저도 그사람도 나이가 있어서....

괜찬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