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그래도 23살 이혼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이는 없습니다. 22살에 철없이 혼인신고해서 같이 산건 아니지만

법적으로 혼인신고만 되어있고 따로 살았습니다...결혼식을 올린게 아니고

저희 둘이 그냥 저질렀던 철없는 짓이었거든요...

하지만,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 도저히 성격도 안맞고 가치관 인생관이 전혀 맞지 않아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혼인신고후에 전남편의 아이를 가졌다가 지우게되는 아픔을 겪었는데요..

그걸 부모님은 모르고 계셨다가 몇일전에 말씀드렸습니다...

엄마는 여자만 손해보는거다 니가 참고 살아라 했지만

남자쪽에서 이혼하라고 하셨다더군요..

진짜 그 말을 듣는순간 역시 팔은 안으로 굽는거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이혼을 결심하게됐구요.. 

23살 아직 직장도 없는데

잘 살아갈수있을지도 의문이고...

우리나라가 아직까지는 이혼녀에대한 인식이 좋은편은 아니다보니

그것또한 걱정되고요...새로운 사람을 만나도 날 이해해줄수 있을까 걱정되네요..

잘 살아갈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