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3개월되어 가는 커플이예여..

나이도 적은 나이는 아니예여. 남36 여35

2년을 회사 동료로 알고지낸 사이로 지내왔고, 남친이 얼마전에 고백해서 만나고 있어여

남친말이 자기는 사람을 오래본다고 .. 그동안 지켜보면서 별다른 문제(?) 없어 보이고

성격도 유해 보이고, 그리고 무엇보다 남자가 자기나이 정도 되면 그냥 사귈려는 마음만으로는 고백하지 않는다고..

저랑 결혼까지 염두해 두고 만나자고 말 한거라고.. 그리고 일주일 됏을떄 남친 아버님 (올해 2월에 돌아가셨음)

산소에도 같이 갓엇어여.. 아버지 결혼할 여자애여. 머 이런거 한건아니고, 걍 인사..

아버지가 살아생전 그렇게 결혼하라고 햇는데 안하고, 여자친구한번 소개 못해드린게 후회가 된다고..

암턴.

근데 3개월이면 한창 좋아죽을 시기인데 넘 자주 싸워요.. 막 피터지게 싸우는건 아닌데 티격태격...;;

보면 항상 제가 서운해 하고 삐지고, 근데 남친도 막 아잉 왜그래 이럼서 풀어주는 스타일이 아니라...

저는 하루 지나면 풀리거든여.. 그럼 제가 먼저 보고싶으니까 연락을 해여.. 그럼 남친도 이제 화풀렷냐고..

자기 그나마(?) 좋은점중 하나가 화나고 하루지나면 풀리는거라고..

근데 이게 반복이 되다보니, 왜 먼저 연락해주지 않을까 싶고..

싸움의 원인은 딱히 누가 뭘 잘못 해서가 아니라. 제가 서운해 하는거예여.

저를 많이 안사랑 하는거 같고, (표현이 적음)

가장최근에 제 생일 하루전날도 싸웟어여.. 그래도 담날 제 생일이니깐 연락올줄알았는데, 없더라구여 ;

제가 출근잘햇냐고 먼저 보냇어여 카톡을. 그러고 저녁에 만나서 또 즐건시간 보내긴햇는데..

그전까지 축하 한단말 한마디 없고..  제가 출근잘햇냐고 먼저 말하지 않앗음 저녁에 만낫을까 싶기도 하고..

생일날은 그럭저럭 보내고 그 주 주말에 팔찌사러 가기로 햇는데(생일선물),

저는 성남 현백 구경겸 가서 사자

남친은 그 브랜드가 잇는 가까운 데로 가자. 전 또 빈정 확 상해서 기분상하고..

남친이 알겟다 화좀내지 말아라 성남으로 가자 하고 통활 끊었어여 (이미빈정은 상함)

저도 좀 지나니 남친한테  미안해서 오빠 푹푹푹 쉬고 백화점 가는건 그날 오빠 몸상태보고 결정하자 햇는데

답문이 없엇음.. 원래 자기전에 통화 하고 자는데, 그날전화도 안하길래 제가 안녕히 주무세여 햇더니

오냐 하고 답변옴 (농담하는거 보니 화난거 같진 않고)

그리고 전 토욜날 친구들 만나고 집에 대중교통 이용해서 들어왓는데 걱정도 안되는지 그날도 전화가 없는거예여;;

제가 서운해서 일욜날 잘낫냐고 아침카톡 하면서 근데 어제는 나 집에 잘 들어갔는지 걱정도 안됏나봐

라고 보냈는데 읽고 답 없음 ;

점심떄쯤 답답해서 전화햇어여. 근데 목소리가 안좋더라구여. 저도 기분나빠지고, 서로 말 없고 ;;

제가 괜히 전화 했네 라고 햇더니 그럼 끊던지 하고 뚝 끊어버리고 일날 12시부터 짐까지 서로 연락 없음..

월욜날 광복절날이 백화점 가기로 한날인데.... ㅠㅠ

왜 자꾸 이런 사소한 걸로 티격태격 하는지 모르겟어여. 이런 패턴으로  이런일이 3~4일을 두고 반복되는거 같아여..

헤어져야 하는건지..아님 제가 너무 속좁게  남자를 피곤하게 하는건지..

지금도 사실 헤어지게 될까 넘 걱정이되여.. 근데 먼저 연락 하기는 싫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