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상대방의 과거 궁금해도 안물어 보는데

어찌 어찌 하다보면 오빠 과거사 얘기를 듣고 있는거에요..

그리고는 저한테도 물어봐요 나는 이랬는데 너는? 이러면서..

그러면 전 난 과거얘기 하는거 별로 안 좋아 한다 이렇게 얘기하고 얘기 안해주는데

저한테 숨기는게 많다나...

숨기는게 아니라 궂이 쓸때 없는말 꺼내기 싫을뿐인데 말이죠..

어쨋거나.. 생리 중에 제가 결국 터져버렸네요..

잘 참고 있는데 예전에 전여친 얘기와 제 상상력이 만든 모든 것들로 제가 막 쏘아 붙였어요.

일부러 도발하는거냐? 내 전남친 얘기 그렇게 듣고 싶냐? 그래 여행도 가고 막 그랫다 이제 좋냐?

갑자기 우리 얘기하다가 오빠 전여친 얘기가 왜 나오냐? 

그랬더니 자기가 먼저 얘기 꺼낸거 아니라고..

에휴...

너무 화가나니까 막 눈물이 날것 같더라고요...

과거사 얘기때문에 둘사이에 문제가 생기는건 억울하고.. 근데 자꾸 생각나고...

과거 얘길 왜 해가지고... 바보탱이

전 여친한테 해줬을것들을 생각하니까 피가 꺼꾸로 흐르는듯..

남친이 여자를 많이 안 만나봤다고 혹시 관계하다가 일찍 끝나면 어떻하냐고 막 그러더니

막상 관계를 하니까 엄청 오래 하는거에요.. 

그때도 좀 맨붕이였어요.. 그냥 경험이 많던 적던 그런 얘긴 왜 해서.. 절 오해하게 만드는지..

여자랑 많이 안해봤다면서 말이에요.. 엄청 오래 해요.. 오래할려고 참기도 엄청하고..

오래하려고 참는건 경험이 많아야 가능한거 아닌가요?

어디부터 믿어야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