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남친이랑 같이 살고있고요

남친이 오늘 잠깐 일때문에 지방(약 2시간거리)에 갔어요
낮에 갔다 저녁쯤 집에 도착하는거였구요.

오빠가 지방에 도착할쯤 비가 많이 오길래 비맞지말고 운전조심해라 카톡을 했더니
뜬금없이 일 때문에 같이 있는분이 얘기 좀 하고 자기집에 자고 아침에 출발하자네~ 하네요..
나한테 물어보는식도 아니고 이미 자고 갈거라는 결정을 혼자하고 그냥 통보만 하는식으로요..
이럴경우에는 적어도 같이 사는사람한테 그래도 괜찮겠냐 먼저 물어보는게 예의 아닌가요..
외박한다고 통보만 하길래 화가나서 같이사는데 물어보는척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니냐 라고 했더니
자기가 매번 이러는것도 아니고 술한잔하며 일 얘기하고 자고간다는게 그렇게 잘못된거냐. 난 그리 발목잡혀사는거 싫다고 하네요..
이게 발목 잡는건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도무지 이해가 안가네요.
정말 이게 발목 잡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