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여자친구와
중요한듯하면서도 사소한거로
몇일째 서로 연락안하는 커플입니다

문제발생은
여자친구가 몇일 전 통화하다가 제 집으로
놀러온다길래

저는 그럼 오는길에 있는 영화관에서
여친이 보고싶어하는 영화를 보고 제집에 오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여친은 자기는 오늘 피곤한데 굳이 그걸 오늘봐야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말에는 여친이 시험볼거도 있고 해서 그렇게 피곤한데 아쉽지만 각자 집에서 쉬자고 했더니

여친은 자기가 영화를 안볼꺼면 너네집을 갈수없다는 제 조건?이 너무 어이가 없다면서
전화를 끊은 후 서로 연락을 몇일째 안하고 있습니다....

여친 입장은
시험장이 저희집에서도 1시간 정도 거리지만
저희집이 여친집보다는 조금 더 가기편해서
오고싶고 자기집에서는 제대로 쉴수없어서 제집에 오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주중1주말1정도 보기로 서로 약속했는데
물론 더 보고싶고 같이 있고싶은 마음은알지만
요근래 제가 이래저래 스트레스로
없던 두통이 심해져서 그냥 혼자좀 쉬고픈데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집에 누가오면 특별한 신경을 안써도
불편한거는 사실이지 않습니까?

제 입장에서는
여친이 자기가 피곤하니 안정이 되는
제집에서 쉬고싶고 시험장이 가기 더 수월하다는 전제하에 놀러오려는거나

제가 오는길에 있는 영화관에서 제가 보고픈 영화도 아니었는데 공부할거도 없다기에
영화보고 오자는 전제나

서로 같이 먼가를 조건??다는것은
같은거 같은데 대체 누가 잘못한겁니까

여친을 제가 많이 배려못하는건가요?
그렇다면 여친은 스트레스 받아서 골치아픈
저는 배려한 행동일까요?

주말내내 멍하게 있기만 했네요
다른분들 생각이 궁금해서 질문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