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너무나 괴롭습니다 사랑이 왜이리 힘든건가요?

저는 인천 20살 남자 입니다. 여자친구는 부산 21살 입니다.

사귄지는 1년 조금 넘었습니다.

어제 알바하는중에 여자친구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지금 당장 자기 집으로 오랍니다. 지금 안 오면 마지막이라고 헤어지겠답니다.

왜 그러냐고 이유를 묻는데 바로 끊더군요. 다시 전화를 해도 받질 않습니다..

5분 뒤 문자가 왔습니다 와서 말해 줄테니까 지금 당장 오랍니다.. 안 그럼 헤어지겠다고.

속이 턱 막힌 거 같고 황당하고 걱정도 되고 별 감정이 다 들었지만 헤어진다는 말에

사장님께 전화해서 사정이 생겨서 그러는데 교대해주실 수 없냐고 사장님은 신경질 내시면서 끊으셨어요

오셔서는 교대하는데 사장님이 저에게 욕을 하시드라고요 (사장님 성격이 좀 무서워요)

욕까지 먹고 머리도 복잡하고 후~ 사장님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바로 터미널로 택시 타고 가서 부산행 버스를 탔습니다

여자친구 집에 도착해서 문을 두드리니 안 열어줍니다.

문 안에선 TV소리가 들리는데 초인종 눌러도 대답도 없고 다시 전화하니 밖에서 기다리랍니다.

30분 기다렸는데 나오지도 않고 연락도 없어서 다시 가서 초인종을 누르니

밖에서 부르기 전까지 오지 말고 기다리랍니다.

지금 뭐 하는 건지? 사장님께 욕먹고 밖은 너무 춥고 계속 기다려야 한다니 갑자기 짜증이 나드라구요

어째든 꾹~ 참고 기다렸습니다 추위에 떨면서  2시간 정도 기다렸습니다.

그래도 나오지 않자 언제 나올 꺼냐고 연락했는데 모르겠답니다.

왜 이러는지 이유를 물어봐도 대답도 안 해줍니다..

그럼 너무 추워서 pc방 가 있겠다 이러고 pc방으로 갔는데 10분 있다가 전화 오더니

자기 집에 나와서 친구 만나러 가고 있으니 내일 다시 오랍니다...

????????? 하~ 하~ 이게 뭐 하는 짓일까요??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pc방에서 바로 나와서  다시 여자친구 집으로 간담에 여자친구가 올 때까지 4시간 정도 기다렸을까

새벽 2시 정도 되서야 집에 돌아오는 여자친구를 보았습니다.

여자친구 보자 화가났습니다.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사람 불러놓고 날 가지고 장난치는거냐고 따졌습니다.

절 쌩까고 집으로 들어가려고 하는겁니다..

제가 화를 참지 못하고 "야이~ 미친년아" 이랬습니다

그랬더니 저한테 다시 오더니 뺨을 잇는 힘껏 3대 때리더군요

마지막 때린 뺨이 빗겨 맞아서 눈 바로 옆이 찢어져서 피가 났습니다.

피 나느걸 보더니 여자친구가 미안해 이러면서 절 안아주더군요

그러면서 헤어지잡니다..

저는 지금 당장 안오면 헤어진다고해서 인천에서 부산까지 왔는데 헤어지기 싫어서 온건데

헤어지자는 말을 들으니 눈물이 와락 나왔습니다.

그리고 다시 집으로 들어가더군요..

그렇게 여자친구 집 앞에서 아침이 될때까지 기다렸다가

인천으로 올라왔습니다.....

제가 처음에 좋아서 사귄 것도 아닙니다.

여자친구가 한달넘게 계속 사귀자고 해서 사귀면 잘 해주겠다고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계속 그러니 믿음이 가서 사귀게 된겁니다.

저는 처음으로 여자를 사귄거구요

근데 사랑이 이렇게 변하나요? 사랑하면 행복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전 왜 이렇게 힘들고 슬프고 아프고 괴롭고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가슴쪽이 먹먹한 기분이랄까 숨을 잘 못 쉬겠어요

편해지는 법 없을까요 너무 고통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