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경상도 쪽으로 출장이 많아진 신랑.
엊그제도 출장간다며 삼일전쯤 얘기하더라구요
광주라ㅈ서울에서 가려면 아침 아홉시까지 가기 버겁다면 전날 저녁에 내려갔습니다. 그쪽분들과 저녁 먹는다고...
말이 저녁이지 술마실꺼란건 뻔히 아는거지만 그냥 말없이 잘다녀오라 했습니다. 어김없이 늦은시간 취한 목소리로 모텔에 들어왔다며 잘자라며 전화가 왔습니다 대충 간단히 통화하고 끊었어요 30분쯤?지났나?자려는데 다시 신랑에게 전화가 왔어요. 근데 신랑이 누구랑 계속 얘기를 하는거예요. 모텔이라고 했는데 여자 목소리가 들리는거예요ㅜㅜ 내용이 끊겼다 들렸다...이미 제 머리속은상상의 날개를 펴고 하늘 끝까지 날고 있었어요. 정확한 내용은 모르겠지만 상대 여자가 삐져서 간다는 소리...그게 못네 아쉬운건지 가냐? 진짜 갈꺼냐고 되묻는 신랑 목소리. 문이닫히고 휴대폰을 봤는지 급히 끊더라구요 열받아 전화해서 너 뭐하는거냐 먼딧거리하냐니까 먼소리냐며 되려 딴소리를 하더라구요 오히려 큰소리 빵빵치며 끝까지 방이라고 자러 누웠다고...그래서 들은얘기 그대로 하니 사실은 접대를 받았는데 그쪽에서 아가씨를 방으로 보냈다는거예요 본인은 싫다고 거부하는 상황이였다고ㅜㅜ 안되서 저한테 전화를 걸었다는거예요 그건 눌리거나 상대여자가 일부러 들으라고 건거였는데 ...열받아 소리지르니 전화 끊으라더라구요 그렇게 끊고열받아 톡을 보냈더니 한다는소리 자기를 믿으라며 이상한 상상하지말래요 난 정말 아쉬워 붙잡는 신랑 목소리를 들었는데 ㅜㅜ 그러더니 똥줄이 타는지 계속 전화하고 전 안받고 그러면서 다시 하는말 싫은 룸안에서 실랑이하다 일어난거라고...아깐 모텔이라더니 이젠 룸 안이라네요. 아우씨 열받어 룸이든 방이든 어찌됐든 둘이있는거 아닌가요? 룸인데 나머디는 어디가고 둘만 룸에있는건지. 그리고 접대라더니 자긴 돈없어서 안된다고 가라해서 삐진거라고 이랬다 저랬다 ㅜㅜ 오늘 출장갔다 왔는데 완전 쌩까고있어요 전 속터져 이틀째 밤을 지새우네요 이거 믿어야 하나요 말아야 하나요 정말 아무일 없었을까요,
한번하고나니 아쉬워 다시 붙잡은건가요,
ㅜㅜ 그래서 싸운건지....2차는 얼마인가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