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일년정도 만나고있는 남친이 있습니다..

아시는분 소개로 만났는데, 첨에는 몰랐는데 점점 사귀면서 성격이 저랑 안맞다는 생각이 들어요

외동아들에 부모님은 이혼하셨구요 ..연애경험이 거의 없어서 여자맘을 잘 몰라요 눈치도 없구요

연애경험이 없는거는 제가 하나하나 가르치면서 서로 맞춰가면 되는데 융통성 없는 성격은 정말 어찌해야 하나요?

어제가 제생일이였는데 남친이 준비성이 없어서 전 생일선물은 애초에 기대도 안했구요..그냥 축하한다는 진심어린

따듯한 말한마디면 되는데..오후늦게 까지 연락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오늘 무슨날인줄 아냐고 물으니 당연히

알지 자기생일이잖아..이러더군요 그러면서 이따가 일끝나고 전화로 축하한다는 말을 해주고 싶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그러려니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밤 9시가 넘어도 연락이 없더라구요..그래서 생일 지나고 축하해줄꺼냐고

하니깐 일이 갑자기 많아져서 아직 일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그러면 일이 늦게 끝나니깐 칭구들이랑 생일파티 잼나

게하라고 생일축하한다는 톡을 보내줄수도 있잖아요..아무런 연락이 없으니 저는 섭섭하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전 칭구들이랑 생일파티를 하였고,남친은 밤 11시 30분되서야 자기야 늦었지만 생일축하해 미안해라고 톡이

오더라구요.. 저는 확인도 안했어요 일이 갑자기 많아져서 그런건 이해하는데 그래도 생일축하한다는 톡이라도 보내

줄수 있잖아요? 그거 보낼 시간도 없는건지..제가 섭섭해 하는게 비정상인가요?

많은걸 바라는것도 아니고 따듯한 말한마디만 되는데..남친이 평소에도 생각을 넓게하지 못하고 한가지 생각밖에 못해

요..이런 비슷한 경우가 너무 많은데..그때마다 저는 서운하다고 해도 고쳐지지는 않더라구요

제가 몸이 너무 아파서 보고싶다고 애기했는데..남친이 일이 일찍 끝나는 날이였거등요..그래서 저는 저보러 올줄 알았

는데 연락도 없더라구요..몸아픈데 연락하면 방해되니깐 쉬라고 연락안했다고 ㅠㅠ

눈치도 없고 융통성도 없는 이런남자는 대체 어떡하면 되나요? 제가 이해하고 가르치면 바뀌기는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