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볼때마다 짜증.., 어쩌죠
폴폴나라 2015.04.30 10:49:40
결혼한지 얼마되지 않은 신혼부부입니다
저번주 주말
결혼하고 처음으로 친정식구들 집으로 초대를 했습니다
음식을 준비하기위해 장을 좀 봐야했습니다
저는 마트보단 시장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제가 임신한 상태라서 토욜 오전 병원진료를 받고 근처 시장을 볼 계획이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희 남편이 차 막히는걸 엄청 싫어하고 짜증냅니다
그래서 차 막히는 시간이나 시내 중심에 갈때는 차를 가지고 안갑니다
옆에서 짜증내는 모습 보기도 싫고 괜히 눈치가 보이거든요
재래시장은 주차시설은 마트보단 열악한 편이죠
그래서 제가 남편에게 병원 나혼자 갔다가 시장도 혼자 갔다가 오겠다고 했습니다
(저도 제 차가 있거든요)
그런데 굳이 바래다 주겠답니다 병원 혼자 가게 할수 없고 시장가서 무거운 짐 들게 할수 없다고......마음은 이런걸 알겠는데 막상 차 막히고 주차하기 힘들고 하면
옆에서 신경질이란 신경질을 다 내고 혼자서 막 욕도하고 그럽니다
그럼 저는 아무말 하지 못하고 저는 저대로 감정이 상하더라구요
제가 그 모습을 보기 싫어서 혼자가겠다고 했는데
왜 굳이 같이가자고 해서 감정만 상하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좋은방법없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