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혀서 눈물만나네요
게럼 2015.04.27 14:47:11
결혼 2년차, 허니문 베이비로 아가가 생겨서 신혼은 거의 없이 아가 태어난 후 더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육아휴직 중으로 집안일과 육아 모두 병행하면서 어느 것 하나 소홀한 적 없다고 생각하는데 신랑은 제가 집에서 편하게 노는 줄 압니다 ㅡㅡ^
2년이나 지난 지금와서 결혼 이후부터 지금까지 가계부 정리해서 낼 오전까지 해놓으라고 합니다 그 많은걸 어떻개 하냐니까 밤새서라도 하래요.... 아가 잘 때 자야지 안그럼 잠잘 시간도 없는 애엄마한테 밤새서 하라니.. 기가 막혀 말이 안나옵니다
돈이라도 저에게 모두 맡기고 가계부 쓰라는 것도 아니고 자기 쓸 돈 다 쓰면서 제가 일일이 카드 쓴거까지 체크하라니 토나옵니다 돈 다주고 용돈받아 쓰면 가계부 쓰겠다고 하니 시키는대로 안하고 말대꾸한다고 때리네요 눈물만 납니다
이래도 아가 때문에 꾹 참고 살아야 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