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맞았어요.
곰팅바부 2015.04.22 12:48:28
어렵싸리 결혼해서 이제 막 3개월에 접어든 새댁입니다.
어제 신랑이 회사사람들이랑 약속있다더니 술독에 빠져온거예요
속이 아픈지 배잡고 댕구르르 구르기도하고 토하고..
안쓰런 마음에 꿀물을 타줬는데 컵을 내미는 제 손을 뿌리쳐 엎질렀네요ㅠㅠ
어찌저찌해서 겨우 재우고 저도 잤는데..
새벽에 갑자기 뻑 치는거예요ㅠㅠ
세상에.. 신랑이 몸부림치면서 팔꿈치로 제 얼굴을 가격한거 있죠ㅠㅠ
그러면서도 자긴 잘만 자더라구요
전 아파죽겠는데ㅠㅠ
이건 우연을 가장한 고의가 분명한거같아서
열받아서 신랑 엉덩이를 짝 때려주고 다시잤어요
ㅋㅋㅋ
아침에 물으니 자긴 생각안난데요ㅠㅠ
내입안에 피딱지보여주니 웃고말드라구요ㅠㅠ
에잇ㅠㅠ 제가 엉덩이때린건 기억 안난다니 잘된거 겠죠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