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이 수상해요
mahaa 2015.04.21 12:00:09
연애 5년, 결혼 4년정도 됐네요
33개월 딸이 하나 있구요 지금 둘째 임신중입니다.
아이를 가지고 하는 일도 잘 않되서 그런지 우울증 증세가 좀 있습니다.
그런데 요듬 남편 덕분에 그 증세가 더 심해 졌습니다.
남편이 슈퍼를 하는데 새벽 1시쯤 문을 닫습니디다.
불면증이 생겨 잠을 푹 못 자는 편이라...그쯤 깨서 누워있습니다.
올시간이 다 됐는데....남편이 집에 오지 않습니다.
전화하니 전화도 않받고... 그리고 또 전화하면 한참 후에나 봤고요
아는 사람이랑 술 먹는다고!!
술 약속이 생기면...집에 있는 사람한테 알리는 것이 예의 아닌가요?!
따저 물으면... 약속이 늦게 잡혔다고
문재는 그게 한두번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술약속이 있을 때 마다 번번이 그런식이라
일주일 전쯤 부탁을 했습니다. 약속이 생기면 문자라도 보내라고!! 알았다고 했습니다.!
문제는 지난 금요일날이였습니다.
또 오지 않길래 전화를 했습니다.
여러번을 또 받지 않네요!!!이것 저것 너무 짜증도 나고 매번 믿을 수 없게 만드는 남편이 싫어서 이혼하자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답이 없네요
그 후 계속 전화를 했습니다. 새벽 4시쯤.... 전화를 하더니 차에서 잤다고... 누가 믿어요
차는 가계 앞에 주차해두었고...가계에서 집은 걸어서 5분도 걸리지 않는 거리입니다.
물론 한시쯤 재가 하도 답답하여 가보았고요
한시쯤 내가 가봤는데 왜 거짓말을 하냐니!! 자긴 두시부터 거기서 잤다네요
제가 전화를 1시 전부터 했는데
이건 뭘 어턱해 해석을 해야 하는건지
뭐 찔리는 것이 그리도 많은지
보통 부부끼리는 가끔 타인의 핸드폰 보지 않나요??
핸드폰에 뭘 그리도 감추는지 철통수비입니다.
물론 핸드폰 보고 거짓말 한거 들통난 적이 몇번 있긴해요
자기가 자꾸만 감추려니깐 전 관심도 없다가 요즘 수상해 핸드폰을 보개 되고....요즘은 ㄴ비밀번호도 바꿨네요
토요일 일요일 다투고 지금은 서로 대화도 않해요
일요일이 저희 아빠 환갑이였는데...토요일날 싸우면서 가지 않는다길래
일요일날 설마설마 했습니다. 가계는 알바보게 하고 집에와서는 가자는 말도 없어
혼자가기 뭐해 결국 가지 않았습니다
결국 저희 때문에 점심약속 잡은거 취소하고 집에서 밥 먹었다고 하네요
제가 애민해서 그런건지
정말 저희 남편이 문제인건지
다른 부부도 이렇게 사는지 궁금해서 글을 올립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