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못버는 신랑...
믿고싶어 2015.04.13 11:46:26
정말 한숨부터 나오기 시작하네요. 이를 어쩔까요? 답이 나올까요?
산지 11년정도 되었네요. 아들11딸 6살 생각만해요 너무 이뻐요. 그정도 돈도 많이 들어간다는 사실. 이게 현실이에요.
저희 신랑은 지금 몇년째 무직이네요. 생활비는 밀려서 한번에 내는 상황이네요.
저는 어머니께서 아프셔서 적은돈을 받아가면서 일들 도와드리고 있어요.
저희 신랑은 제가 길을 잘 못 드린걸까요?
마음만 앞서는 사람이에요.
용돈을 50만원정도 주더라고요. 전 꽁돈인줄 알고 좋아했는데 생활비를 안하는거에요 그래서 물어봤더니 나보고 50만원가지고 말을하는 사람이에요.그게 생활비라는 거지요. 애들 학원비하면 끝.
직장다닐 생각은 없는사람인가 봐요.
제가 자존심 상할까봐 일해라 일해라 하는사람두 아니에요
주위에서는 너왜그러냐구 신랑 안 보채면 일안한다고 보채라고하는분도 있고
왜 신랑한테 한마디도 못하냐고 하는사람도 있고
다른사람한테는 다말하면서 왜 지신랑한테는 암말도 못하냐고 하는 사람도 있어요
하여간 전 지금 살면서 생활비라는 것은 1년정도 받았던것같아요
그것도 어머니께서 돈을 마련해서 빌려주셔서 그걸루 가게차리고 나서 1년정도하다 망해버렸어요.
그런대두 정신을 못차려요.
지금도 무슨 일을 버리는건지 맨날 곧있으면 돈나온다고 그날이 되면 또 미루워지고 미루워지고 정말 감당이 안되네요.
마음이 나쁜사람은 아닌데 너무 팔랑귀에요. 자기가 다 해낼수 있다고 장담하지만 믿어주는 사람은 점점 가면 갈수록 더잃어간다는 걸 모르는사람같아요. 참 불쌍한 사람같아요. 안쓰럽기도 해요 그런데 그렇게 당하고서도 또 다른사람이 돈 이렇게 하면 벌수 있다는말에
또 혹해서 떵떵 거리면서 말하는데 저는 진짜 도저히 믿음이 안가네요.
그래서 요즘은 하두 답답하고 하니깐 그냥 도망갈까
그러면 어느정도 나아질까 생각두 드네요. 이혼도 생각하지만 돈못번다고 이혼하면
저희 신랑은 얼마나 더 비참할까요?
의욕은 많은사람인데 더기다려줘야하나요? 아님 닥달을 해야하나여? 아님 홀가분하게 헤어져야하나요? 정말 요즘 시대가 어렵지만 저한테 이런 상황은 언제정도 벗어날수 있을까요? 기다려주면 좋아질까요? 기다린게 정말이지 질리네요 이제는 놓고싶어요 나혼자 그냥 벌어도 이것보다는 좋을것같은 생각이 드네요. 참는것도 한도가 있을텐데 어쩌죠..정말 미쳐버릴것같아요 이런것도 이혼 사유가 되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