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혼인신고도 못했어요
노란태양 2015.04.09 10:50:15
속이 터질것 같습니다! 결혼한지 9개월차,,,
서로 다른 사람 이 만나 산다는건
그리 쉬운일이 아닌걸 알았습니다.이해하고 배려하고 믿어야
하는것, 말처럼 쉽지가 않더라구요 ... 싸우고 풀고 하는것이 반복되는가운데
그만 하자는 말도 수없이 나왔습니다 .
그러다 시누가 알게 됐어요 둘이 너무 싸우니까
점을 봤대요 점에 좋은소리가 나오지 않았나 봅니다
요즘 그점때운에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점이란게 그렇게 중요한걸까요?
둘이 살면 돈 모으기 쉽지 않다 면서 궁합이 좋지 않다구 그러면 어떡하라는 건지요 헤어지라는 건가요? 그럼 결혼전에 점을 봐서 뜯어 말렸어야죠.. 점 다 안 믿을순 없지만 둘이 지지고 볶고 해도 잘살면 되는거 아닙니까?
화가 나서 미치겠습니다 !!! 저희 아직 혼인 신고를 안했습니다
이제 할때가 된것 같아
지금 쉬고 있는지라 남편한테 하러 가야되지 않겠냐 했더니 시누가 점을 봤는데 40살에 하는게 낫다고 아직 혼인신고를 하지 말랬다는군요
이게 말이 되는 걸까요? 남편은 안믿는다고 점이 다가 아니라더니 믿고 있었나 봅니다
도데체 제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헤어질수도 있으니 아직 하지 말라는 걸까요? 어떤 의미일까요?
남편도 야속하고 시누 앞으로 어떻게 대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자신이 없습니다 ..다때려 치우고 그만둘까 그마음이 들면서도 아무것도 없는저 이뻐해주시는 시부모님 생각도 들고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지만 결혼이란걸 하게 되면서 지인분들한테 약속드린걸 깨고 싶지도 않습니다
저도 시부모님 처럼 살고 싶은게 꿈인데 그건 말처럼 쉬운게 아닌가 봅니다..
악글은 말아주시구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