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러고 살았는지..이혼하고 싶어요
메야 2015.04.06 11:13:03
남편은 결혼초 늘 외박을 밥먹듯하고 일찍 들어온ㆍ시간이 새벽 두시였어요
십여년이 지난후 지금은 외박이 없지만 늘 주변에 여자들이 있습니다
그래도 의심하지 않앟어요
믿음이 깨지는 순간 모든것이 끝난다는걸 알았으니까요
그러데 요즘 이상한 생각이 들어요
회사에
아주 잘빠지고 돌싱인 싱글녀가 옆에있는데
저와는 대화가 없는 남편이 그녀와는 웃고 장난도 잘치고 늘 지인들과의 자리에 동석을합니다
저가 중간에 끼인것처럼 더러운기분입니다
오해일수도 잏고 내가 못나느끼는 자격지심일수도 잏지만 발정난 개마냥 달라붙던 사람이 근처에도 안오네요
안오는거 좋아요 어차피 더 편하고 좋아요
그런데 지금와서 생각하니 내 인생은 뭐였는지 왜 이러고 살았는지 병신처럼 종처럼 십여년을 살아온것이 후회돼서 미칠것 같아요
능력이 없으면 가정적인 면이라도 있던가 것도아니고 늘 술하고 친구 그리고 남밖에 모르는 사람을 뭘보고 달라질거라 좋은날 올꺼라 믿고 살았는지 모르겠네요
그여자 좋아하는것도 알고 애때문에 나랑사는거 알지만 마흔도 안된 나이에 이러고 사는거 미치겠어요
그냥 다 털어버리고 혼자이고 싶습니다.
아이들에게 못할짖인거 알기에 참고살지만 정말이지 힘이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