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38세의 이제 결혼1년차 늦깍이 신부입니다~

늦게 한만큼 정말 잘살고 싶어요 ~저희 신랑이 연애때는 순하디 순한 양같았죠. 그래도 주변인들이 술먹었을때 여러번 테스트해보라해서 아주열받게 했는데도 잘참아줬더랬져~글고 실수한번 한적없었고 늘 유쾌한 사람이었는데....결혼하고 7개월째 접어들었을때 였어여~사소한 말다툼이었는데 술에 취한 신랑이 갑자기 눈빛이 돌더니 살림을 다때려부수는 거에여~쌍욕두 막해데고..소주병을 들더니 제 얼굴을 칠려고하더라구요...너무 놀라서 지켜보구 있다가 담날 술깼길래 뭐라 했더니 자길 화나게했다며..전혀 미안해하지도 않고 넘 당연하게 당당하게 말하는거에여 ~그래서 제가 다시한번 또 그러면 난 못살거같다고 했져~어찌하다가 걍 넘어갔는데... 요 며칠전에 술취한 신랑이랑 말다툼을 하게됐어여 술취한 사람 건드려야 저만 손해라 말안하고 있는데 저보구 자기 무시했다며 막화내더니 거울을 집어들어 저한테 던질려고 하더라고요~~넘 무서운건 둘째치고 이건 도저히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여 ~참 저희신랑이 지난번 그랬어여 자기 아버지도 술마시면 집안살림 다때려부순다구요~~ㅜ 그걸ㄴ넘 아무렇치않게 얘기하는거에여~사람들 말로는 보고자란게 그런거면 앞으로 살면서 계속 그럴꺼라고...,,생각만해도 막막하고...그모습 보면서 오만정은 다떨어지고....계속 이런일이 반복될거 생각하니까 짐 애기없을때 헤어지고 싶어요~~근데 양아치 근성이 있어서 쉽게 안놓아줄듯.....아....,,어떻게 떼어놔야할지.....,,